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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병원서 대학병원급 장비로 거점병원 거듭

지방 병원서 대학병원급 장비로 거점병원 거듭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2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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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 참조은병원, 도시바 장비로 라인업 구축

▲ 경기도 광주의 참조은병원이 대학병원급의 장비를 갖추고 25일 정식 개원한다.
지방의 병원에서 대학병원급의 장비를 갖춘곳이 있어 화제다.

경기도 광주의 참조은병원이 최근 대학병원에서 사용하는 하이엔드급 혈관조영장치·CT·MRI 등을 도입하고, 지역 거점병원으로 발돋움했다.

참조은병원은 심장내과·정형외과·영상의학과 등 23개의 진료과와 심혈관·뇌신경·인터벤션·소화기센터 등 8개의 특성화센터와 건강증진센터를 갖추고 있다. 경기 동부지역병원에서는 처음으로 '심장혈관 및 뇌혈관'조영이 가능한 심·뇌혈관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심뇌혈관촬영실에는 도시바의 심혈관촬영장비인 '인피닉스아이'와 'CT 애퀼리언 프라임'이 설치됐다.

인피닉스아이는 심혈관 및 전신 혈관을 시술할 수 있는 장비로, 혈관 내 치료와 중재적 시술이 가능하면서 대학병원급의 장비다.

애퀼리언 프라임 CT는 한 번의 촬영으로 160장의 고화질 영상을 얻을 수 있다. 심장의 관상동맥 협착, 심근경색 및 선천성 구조적 질환 등 심장 질환의 진단에 유용하다.

이 병원의 뇌신경센터에는 대학병원에서만 정밀검사를 할 수 있는 도시바의 '밴티지 타이탄 MRI'가 도입됐다.

밴티지 타이탄 MRI는 최신 기술이 집약된 장비로 검진 시 발생할 수 있는 소음과 폐쇄 공포감, 조영제 사용에 따른 위험성 등을 현저히 낮췄다. 또 새로 개발한 마그넷으로 2mm의 미세한 크기 종양까지도 발견할 수 있다.

건강증진센터에도 저 선량 CT인 애퀼리언 라이트닝과 1.5T MRI·밴티지 엘란·고급형 초음파 장비인 어플리오 300이 설치돼 대학병원급 검진센터 라인업이 모두 구축됐다.

참조은병원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대학병원이 아닌 개인병원이나 일반 종합병원에서 최첨단 영상진단장비를 도입하는 것은 비용이나 관리 측면에서 쉽지 않다"며 "그럼에도 대학병원급의 장비로 판독의 정확성과 환자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서 최첨단 장비로 과감하게 투자했다"고 말했다.

참조은병원은 25일 공식 개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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