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정책실장 직대도 겸임...대통령, 복지부 실장급 인사 단행
최영현 기조실장은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으로 자리 옮겨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기획조정실장에 임명됐다. 권 실장은 별도 발령이 있을 때까지 보건의료정책실장 직무대리도 겸임한다. 최영현 기획조정실장은 보건복지부 유관기관인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에 임명됐다.
권덕철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1회로 보건복지부에 입성했다. 권 실장은 재정기획관과 보건의료정책과장, 대통령비서실 선임행정관, 보육정책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이후 2년 4개월 동안 보건의료정책실장 직을 수행해왔다.
최영현 신임 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은 성균관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보건복지부에 입성했다. 인천공항검역소장, 건강보험정책관, 장애인정책국장, 대통령실 보건복지비서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3년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실장급 보직을 두루 역임했다.
최 실장은 23일 보건복지부 직원들과 작별인사를 하고 보건복지부를 떠났으며, 24일부터 보건복지인력개발원에서 근무를 시작한다.
최 원장은 보건복지부를 떠나기 전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보건복지부 직원들이 좀 더 적극적으로 맡은 바 업무를 추진했으면 한다"며 "지난 30년간 좋은 보건복지부 직원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퇴임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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