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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적 상상력의 향연, 그 예술의 세계로"
"시적 상상력의 향연, 그 예술의 세계로"
  • 윤세호 기자 seho3@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2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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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장식미술가 <포르나세티 특별전> DDP에서 열려
22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1300여점 작품 선보여
▲ 전시장 전경.

화가·조각가·판화가·디자이너·수집가·스타일리스트·숙련된 장인·갤러리스트·전시 홍보 담당자 등 수 많은 수식어로 불려지는 세계적 장식미술가 피에로 포르나세티(1913∼1988)의 특별전이 22일부터 내년 3월 19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포르나세티의 아들 바르나바 포르나세티가 기획 한 것으로 2013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디자인 뮤지엄'에서 그의 탄생 100주년 전시를 시작으로, 2015년 '파리 장식 미술관' 순회전과 함께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여는 전시다.

포르나세티는 상상을 초월하는 환상·초현실적인 발명 그리고 아이러니하면서도 유머러스한 눈으로 세상을 구상하고 구현한 아티스트다. 그 결과 극적인 그의 장식 세계는 착시효과·형이상학적인 풍경·즉흥연희극에 나오는 인물 또 다양한 변주로 표현되는 신비로운 얼굴 같은 주제들과 함께 시적 상상력의 향연을 이룬다.

이번 밀라노 포르나세티 아카이브에서 선정된 1300여점의 작품들로 구성된 전시장은 작업의 방대한 주제들을 총 14개 섹션으로 나눠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장은 ▲아이콘 / 전시장에 입장하면서 포르나세티의 오브제들과 병풍 그리고 영상과 테이블이 펼치는 환상의 상상의 세계를 접할 수 있다 ▲책 애호가 / 포르나세티의 서적에 대한 열정에 헌정하는 공간 ▲검은 선에 대한 숭배 / 검정 연필, 인디안 잉크와 펜으로로 그려진 드로잉 전시 ▲페인팅과 드로잉의 공간 / 포르나세티의 작업실로 꾸며져 있다 ▲포르나세티와 폰티: 이탈리아의 진정한 인물 ▲바렌나 별장 ▲수집가의 방 ▲형이상학의 방 / 포르나세티의 가장 표현적이고 몽환적인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힌다 ▲우산을 위한 공간 ▲트레이 : 꿈을 담아내는 방법 ▲주제와 변형들 ▲첫번째 에디션부터 100번째 에디션까지 / 수공예로 만들어진 한정 아티스트 북 'Tema e Variazioni - 첫번째 에디션부터 100번째 에디션까지'를 볼 수 있다 ▲시네마시 / 토니 메네구조의 '일상의 경계로부터'와 비르질리오 빌로레시의 '똑똑' 등 2편의 초현실적인 영상을 관람할 수 있다 ▲상상력은 새롭게 거듭나고 등 으로 구성돼 있다.

화가로서의 시작부터 그의 아티스트 북을 생산하던 인쇄소, 1940년대·1950년대 그리고 1960년대에 있었던 지오 폰티와 긴밀했던 콜라보레이션, 또 1970년대부터 포르나세티가 사망했던 1980년대까지의 힘들었던 시간들부터 바르나바가 창조하는 현대적인 최근 작업까지 이번 전시에서 모두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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