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 참석한 가톨릭의대 의예과 천지개변팀. 왼쪽부터 오현주·김민선 학생, 강화선 지도교수, 이은혜·박준범 학생.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예과 학생 4명이 2016년 'LG 글로벌챌린저'에서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가톨릭의대 의예과 2학년 오현주·김민선·박준범·이은혜 학생으로 구성된 '천지개변' 팀은 '장내 미생물 마이크로바이옴'을 주제로 해외 탐방과 석학 인터뷰를 통해 한국형 대변은행 설립을 제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3일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LG 글로벌챌린저' 시상식에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도전을 마친 총 34개팀이 참여했다.

'천지개변' 팀은 대변 미생물 이식수술의 권위자인 권태근 가톨릭의대 교수(인천성모병원 소화기내과)를 비롯해 미국 대변은행인 오픈바이옴·미국 마이크로바이옴 분석회사 유바이옴·미국 대변 미생물 이식술의 권위자인 콜린 교수·세계 최초로 캡슐형 대변이식술을 개발한 일란 교수 등 국내외 권위자와 기업을 탐방하는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오현주 천지개변팀장은 " 국내와 해외를 탐방하며 미래의 주요 산업분야로 떠오르고 있는 마이크로바이옴 분야에서 한국이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 위한 방편을 고민해 본 시간이었다"면서 "가톨릭의대를 대표하는 도전이라고 생각하고 대회에 임했다"고 말했다. "권태근 인천성모병원 교수와 강화선 가톨릭의대 교수께서 주옥같은 가르침을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지도교수를 맡은 강화선 교수(의생명과학교실)는 "가톨릭의대 의예과 학생들의 도전과정을 처음부터 지켜본 결과 대학생만의 순수한 열정과 도전정신을 느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습과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집념까지 가톨릭의대의 미래를 다시 한 번 확인 할 수 있었다"며 "특히, 이번 수상으로 의대라는 특성을 활용한 대외적 활동에 적극적이고 과감한 도전의 본보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LG 글로벌챌린저는 올해로 22년째를 맞은 국내 최초 대학생 해외탐방 프로그램으로 지금까지 724개 팀, 2756명의 대원을 배출했다.

올해 4월 총 34개팀, 136명의 대학생을 선발했으며, 여름방학 동안 2주에 걸쳐 세계 약 20개국을 나눠 탐방한 뒤 제출한 탐방보고서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총 11개 팀(대상 1팀·최우수상 3팀·우수상 3팀·특별상 4팀)을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