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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참의료인상 강윤식·고대교우의료봉사회 선정
한미참의료인상 강윤식·고대교우의료봉사회 선정
  • 이석영 기자 leeseokyoung@gmail.com
  • 승인 2016.11.1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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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특별시의사회, 시상식 12월 1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김숙희)는 제15회 한미 참의료인상 올해 수상자로 강윤식 기쁨병원 원장과 고대교우의료봉사회(회장 이향애)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다.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15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의사회는 강윤식 원장은 북한이탈주민의 보건향상을 위해 '굿 서젼스 의료지원 사업'을 실시해 의료인의 나눔문화 확산과 어려운 여건의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을 돌보고, 북한 주민의 결핵퇴치를 위하여 검사 장비와 치료약품을 지원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 태안 기름유출 사건 당시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무료진료 및 위․대장 내시경검사를 지원하고, 캄보디아 지역을 방문하여 무료의료봉사를 실시했으며, 지역주민에 대한 건강강좌 등 꾸준한 보건증진 사업과 해외 한인 선교사, 미자립교회 목회자에게 의료지원을 전개해 의료인의 사회적 책무를 다했다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고대교우의료봉사회는 1988년 창설해 서울시의사회의료봉사단, 그린닥터스, 한국국제의료보건의료재단 등과 연계해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하다 2008년 의료봉사단을 발족, 현재까지 약 85회의 의료봉사활동을 가졌다.

2008년 의료봉사단 발족 후 동대문 쪽방촌에 대한 의료봉사를 매달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중증환자에 대한 병원진료를 알선하는 활동을 전개했으며, 2013년 SH공사와 연계해 서울지역 영구임대주택 거주자에 대한 무료진료를 실시하는 등 다문화가정과 외국인근로자, 독거노인 등에 대한 의료봉사를 꾸준히 실시했다.

또한 글로벌 봉사단체와 함께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및 동남아시아 국가의 한센병 환우를 위한 의료봉사에 정기적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김숙희 서울특별시의사회장은 "그동안 겉으로 드러내기 보다 음지에서 묵묵히 사회공헌활동과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인들에게 귀감이 되고 의료인으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봉사자들에게 존경심을 표하며 한미 참의료인상이 그분들의 공적을 빛내어 드릴 수 있는 상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또 "어느 때 보다 훌륭한 후보들이 많아 수상자 선정이 어려웠다. 훌륭한 업적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수상자로 정되지 못한 후보자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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