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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제오, 트레시바보다 인슐린 변화 정도 '안정적'

투제오, 트레시바보다 인슐린 변화 정도 '안정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1.14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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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인슐린간 약리학적 직접 비교 결과 관심
투제오, 인슐린 대사변동성 트레시바보다 20% 낮아

차세대 기저 인슐린 '투제오 솔로스타'
차세대 장기 지속형 기저인슐린 '투제오(성분명: 인슐린 글라진)'가 '트레시바(성분명: 인슐린 데글루덱)'보다 안정적인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보인 것으로 발표됐다. 차세대 인슐린 출시 이후 경쟁을 벌이고 있는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직접 비교한 결과라 주목받고 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제1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투여한 후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 결과를 비교한 임상 결과를 제16회 '당뇨병기술회의'에서 발표했다고 14일 밝혔다. 당뇨병기술회의는 6일 미국 메릴랜드에서 개최됐다.

투제오와 트레시바를 하루 0.4U/kg(전세계 임상시험에 사용되는 평균 투여량) 투여한 후 인슐린 방출과 작용 분포율을 비교했다. 투제오는 하루 중 '인슐린 대사활동 변동성'이 트레시바보다 20% 낮았다. 투제오를 투여받은 피시험군의 67%가 트레시바보다 안정적인 인슐린 대사기능을 보였다는 의미다.

투제오 투여량을 하루 0.4U/kg, 0.6U/kg으로 달리해 투여했을 때 역시 두 군 모두 24시간 동안 완만한 약동학적/약력학적 프로파일과 균일한 작용 분포율을 나타냈다. 이는 포도당 주입속도(GIR)의 변화를 기준으로 평가됐으며 관찰 종료 시점인 30시간까지 측정됐다.

리카르도 퍼페티 사노피 글로벌 당뇨 사업부 대표는 "약동학적/약력학적 연구는 인슐린의 차이를 확인하는 매우 중요한 수단"이라며 "이번 임상으로 투제오의 우수한 약동학적/약력학적(PK/PD) 프로파일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임상적 신뢰성을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한 대규모 무작위 추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제1형 당뇨병 환자 48명을 대상으로 투제오와 트레시바 0.4U/kg, 0.6U/kg을 투여한 후 24시간 포도당 주입속도(GIR0-24) 곡선의 하루 변동 정도와 시간대별 포도당 주입속도, 시험약물 투여 8일째부터 24시간 후까지의 평균 포도당 주입속도 차이를 관찰한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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