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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보이, 프리갈리엥어워드 '최고 발견상'
여보이, 프리갈리엥어워드 '최고 발견상'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11.07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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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S·오노 "기술력 인정받아 기뻐"

여보이
BMS와 오노약품공업의 면역항암제 '여보이(성분명: 이필리무맙)'가 미국 '프리갈리엥어워드(Prix Galien Award)'가 주는 '10년간 최고의 발견상' 바이오기술 부분을 지난달 말 수상했다.

프랑스의 의약학자 롤랑멜리가 1968년 제정한 프리갈리엥어워드는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한 과학과 임상기술에 대해 수여하는 권위있는 의약상이다.

프란시스 커스 BMS 연구개발부분 최고 책임자는 "우리 연구진의 비전과 면역항암과 표적치료 부문에서 우리의 개발 프로그램이 인정받았다는 측면에서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여보이는 수술할 수 없거나 전이된 흑색종 치료제로 미국에서 허가받은 후 프리갈리엥어워드 '최고의 바이오기술 의약품상'을 2012년 받았다. BMS와 오노는 2015년 또다른 면역항암제 '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로 프리갈리엥어워드 '최고의 바이오기술 의약품'을 받기도 했다.

여보이는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CTLA-4'에 작용하는 최초의 면역항암제로 2014년 12월 수술할 수 없거나 전이된 흑색종 1차 치료제로 국내 허가를 받았다.

미국 FDA는 이미 2011년 흑색종 치료제로 허가했으며 2015년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 역시 허가했다.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소(NICE)는 올해 국민보건서비스(NHS)에 등록된 진행성 피부암 환자에게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으로 치료할 것을 권고했다. 옵디보와 여보이 병용요법은 아직 국내 승인 전이다.

옵디보는 면역세포 표면 단백질 'PD-1'에 작용하는 항PD-1 면역항암제다. 2016년 4월 국내 최초로, PD-L1 발현여부와 관계없이 화학요법에 실패한 국소 진행성,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허가받았다.

BRAFV600E 야생형인 악성 흑색종 1차 치료제로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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