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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 제2협력센터 연다

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스탄 제2협력센터 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01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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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흥원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 선정...부산시 의료관광 거점센터 역할

▲ 업무양해각서를 체결한 올가 아스타나 패밀리클리닉 병원장(왼쪽)과 최영식 고신대복음병원 부원장.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이어 이스타나에 제2협력센터를 열기로 했다.
 
지난해 10월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해외 거점센터를 설립, 부산지역 의료기관 최초의 해외진출이라는 이정표를 세운 고신대복음병원은 제2협력센터 개소로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게 됐다.
 
협력센터는 부산광역시 의료관광 거점센터 역할도 하게 된다.
 
고신대복음병원 제2협력센터는 지난 5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지원하는 '2016 의료해외진출 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되면서 가시화됐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외국인환자 유치를 위해 베트남·필리핀을 비롯해 중국 시안·북경·상해·광저우·잔장·텐진·선양·단둥·옌지·훈춘 등의 의료기관과 협력망을 구축했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와 사할린 지역을 비롯해 몽골과도 협력망을 넓히고 있다.
 
루블화 하락과 경제 위기로 러시아 환자가 급감하고 있는 가운데 카자흐스탄은 독립국가연합 중 인구와 국토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거점지역.
 
카자흐스탄 의료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면 인근 중앙아시아 국가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부산시는 카자흐스탄 제2 거점센터에 무게를 싣기 위해 김희영 보건체육국장을 비롯한 관계자가 8∼12일 현지를 방문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와 의료관광 활성화와 보건인프라 진흥을 약속하는 업무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부산시는 고신대복음병원의 제2거점센터 내에 부산의료관광 안내센터를 개소, 중앙아시아 지역 중증환자 유치와 부산의 우수한 의료기술을 홍보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제2거점센터에 원격의료센터 개소를 계기로 기존 에이전시를 통해 의뢰와 진료일정을 논의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환자 진료부터 의뢰·치료·사후관리까지 책임질 수 있는 해외의료사업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협력병원인 패밀리 클리닉(회장 자스울란)과 협력, 오는 9일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면서 상담을 진행할 수 있는 원격진료시스템을 시연하고, CS컨설팅 계약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지난 1년 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제1거점센터를 운영하면서 3명의 의료진을 현지에 파견, 한국형 의료시스템을 접목하고 있다.
 
임학 고신대복음병원장은 "이번 제2거점센터 개소를 앞두고 지난 5월부터 병원 의료진과 의료관광 책임자가 10여 차례 아스타나 패밀리 클리닉을 방문했다"면서 "고신대복음병원 브랜드가 한국의료를 대표해 성장하는 것을 볼 수 있어 매우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아스타나 일정을 마치고 알마티로 이동해 현지 운영 중인 알마티 제1거점센터를 시찰하고 운영 상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지난 주 부산으로 초청받아 2주간의 의사연수를 수료한 의사 2명이 소속된 사말클리닉(원장 칸 라리사)을 방문해 협력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 제2거점센터가 설치되는 아스타나 패밀리클리닉에서 카자흐스탄 환자를 진료하는 신동훈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외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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