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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내장·노안 동시 치료 가능한 '인공수정체'

백내장·노안 동시 치료 가능한 '인공수정체'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11.01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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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애보트, 테크니스 심포니 국내 공개...전세계 50여 국가 사용
가까운거리 등 모든 거리 선명하게 볼 수 있어

백내장과 노안을 동시에 치료할 수 있는 연속초점 인공수정체가 국내 출시됐다.

▲ 테크니스 심포니 인공수정체
1일 한국애보트가 공개한 '테크니스 심포니' 인공수정체는 백내장 수술 후 환자에게 가까운 거리부터 중간거리·먼거리에 이르기까지 연속적으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한다.

백내장은 나이가 들면서 발생하는 질환으로, 70세 이상에서 93.7%의 백내장을 앓고 있다. 2015년 국내 65세 이상 노인인구 중 백내장으로 인해 입원 치료를 받은 환자는 총 19만 4749명으로, 노인성 질환 중 가장 높은 입원환자를 기록했다.

백내장 치료를 위한 수술을 할때에는 안구내의 혼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게 된다.

그러나 현재 백내장 수술에서 많이 사용되는 인공수정체는 대부분 '단초점 렌즈'로 주로 멀리 있는 물체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다. 그러다보니 가까운 거리나 중간 거리의 물체는 잘 보이지 않는다.

반면 심포니 렌즈는 모든 거리에서 시력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 일부 인공수정체에서 나타나는 렌즈 입사광의 파장에 따라 각도가 달라져 환자가 초점을 유지하지 못하는 '색수차 현상'이나 각막의 모양 때문에 완전 초점에 문제가 생기는 현상 등이 발생하지 않는다. 야간에도 야간 운전과 같은 일상에 빛 번짐이나 눈부심 현상이 줄어든다.

성종현 한국애보트 안과사업부 대표는 "이번 심포니 렌즈는 백내장과 노안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에게 모든 거리에서 선명하게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심포니 렌즈는 지난해 7월 미국 FDA승인 이후, 현재 미국·호주·유럽을 포함한 전세계 50여 국가에서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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