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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현 생명윤리 논문상' 정유석·박석건·손보미 씨 선정

'박재현 생명윤리 논문상' 정유석·박석건·손보미 씨 선정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31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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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7일 기독교생명윤리협회·성산생명윤리연구소 음악회 때 시상
박재현 교수 추모사업회 "생명윤리 소중한 가치 확산 계기되길"

▲ 고 박재현 경희의전원 교수
'제1회 박재현 생명윤리 논문상' 수상논문으로 <무엇이 과잉진료를 부추기는가?-과잉진료의 원인 고찰과 대책>(정유석·박석건 단국의대 교수 공저)과 <원칙주의 생명의료윤리, 유학 생명윤리와 인격주의 생명윤리의 원리 고찰>(손보미 박사)이 선정됐다.

'박재현 생명윤리논문상'은 생명윤리 발전과 교육에 전념한 고 박재현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료윤리학)를 추모하기 위해 추모사업회가 올해 제정한 상.

고 박재현 교수는 경희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의료윤리학과)로 재직할 당시 성산생명윤리연구소·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누가회·한국낙태반대운동연합 등에서 생명윤리 증진을 위한 연구·교육·저술활동에 앞장섰다. 의료윤리연구회 초대 자문교수를 맡기도 한 박 교수는 2013년 8월 26일 50세의 나이에 폐암으로 영면했다.

고인 사랑하고 함께 활동해 온 단체와 지인들은 추모의 밤과 음악회를 비롯해 세미나를 열고 있으며, 추모 사업회를 결성, 책자 발행과 '박재현 생명윤리 논문상'을 제정했다.

정유석 수상자는 1990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대학병원 가정의학과에서 전공의과정을 거쳐 1993년 전문의 자격을 받았다. <의사파업의 윤리적 성찰>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6년부터 단국의대 가정의학과 교수로 있으면서 한국의료윤리학회와 한국금연학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박석건 공동수상자는 1981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1994년 고려대 대학원에서 의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단국의대에 부임, 미국 위스콘신대학에서 의학교육학을 연수한 것을 계기로 한국의료윤리학회장을 역임하는 등 의학교육과 의료윤리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저서로 <의료문제의 윤리적 성찰>이 있다.

▲ 박재현 생명윤리 논문상 수상자. 왼쪽부터 정유석·박석건·손보미 씨.
손보미  수상자는 경북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에서 미술교육을 전공했다. 중학교 교사·경기문화재단 전문위원·한국등잔박물관 학예사·춘천교육대 초빙교수 등을 역임했다.
2003년부터 성균관대학교에서 동양철학을 전공, 2012년 8월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가톨릭 대학원 생명윤리학 박사과정도 이수했다.

시상식은  11월 7일 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와 성산생명윤리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작은 음악회에 앞서 열린다.

박재현 교수 추모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이명진 초대 의료윤리연구회장(서울 금천구·명이비인후과)은 "생명윤리를 소중한 가치로 여겼던 고인의 뜻이 이번 논문상으로 조금이나마 퍼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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