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2020년까지 41억원 투입...융·복합 R&D 실용화
연구역량 갖춘 젊은 임상의사·공학계 아이디어 교류 협력
미래부는 의료기관 내 연구역량을 갖춘 젊은 임상 의사(전문의 취득 7년 미만)에게 공학계와의 협력연구 기회를 제공, 국민건강과 직결된 첨단의료 기반기술 개발을 위한 융·복합 R&D 실용화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과제를 공모했다.
이번 과제는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진단검사의학과)이 연구책임을 맡아 총 8개의 세부 과제(의료기술 3개·의료기기 5개)를 진행한다.
사업기간은 오는 11월부터 2020년 7월까지로 총 4년간 국비 33억 3600만 원·시비 4억원·자비 4억원 등 총 41억 3600만 원을 투입한다. 부산시로부터 지원받는 4억원은 연구실용화를 위한 특허지원·특허 실용화 프로그램 개발·의사 CEO 육성 등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대병원은 의·공학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한 기술을 특허 출원하고, 기술이전을 통해 지역 의료산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부산대병원은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협력, PNUH TLO(부산대병원 기술이전 전담조직)를 신설, 발명인터뷰·특허출원·기술이전 등 성공적인 사업수행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책을 모색하고 있다.
김형회 부산대병원 의생명연구원장은 "이번 과제선정을 계기로 현재 부산대병원에서 운영 중인 융합의학기술원 인프라에 부산시의 부산메디컬ICT센터·부산지역 대학산학연 연구단지(URP)를 접목하게 된다"면서 "산학연의 조화로 부산의 미래 융합의료서비스산업 클러스트를 조성하는데 중추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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