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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 2017년까지 연장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 2017년까지 연장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10.20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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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기준 보장률 85.7%...2만여건 590억원 저소득층에 지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중증질환 재난적 의료비 지원사업의 효과가 크다고 평가하며 2017년까지 연장운영은 물론, 향후 제도화 방안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건보공단은 2015년도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이 전체 진료비의 85.7%를 보장했다고 밝혔다. 수혜자의 92.3%는 의료급여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및 중위소득 80%이하의 저소득층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4년도 건강보험 보장률 63.2%, 4대 중증질환 보장률 77.7%인데 반해 2015년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보장률은 지원 후 85.7%으로 증가해 취약계층의 본인부담 경감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다.

소득계층별로 지원받은 사람의 분포를 살펴보면(지원건수 기준), 중위소득 80%이하 세대가 58.2%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의료급여수급자가 25.5%, 차상위계층이 8.6%, 중위소득 80%초과∼120%이하인 세대가 7.7%로 나타났다.

재난적의료비 지원 후의 소득계층별 보장률을 살펴보면, 의료급여수급자가 87.8%, 차상위계층이 86.7%, 그 이외 계층은 84.9%로 나타나, 특히 저소득층의 보장률이 높았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2013년 8월부터 운영 중인 중증질환 재난적의료비 지원사업은 과도한 의료비 부담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효과가 크다"며 "당초 올해까지 한시적 사업이었으나 국민들의 호응도가 높아 2017년까지 연장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향후 제도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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