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위한 바른 소리, 의료를 위한 곧은 소리
updated. 2024-04-19 21:53 (금)
"국립의대 설립 전까지 공공보건장학제도 시행"

"국립의대 설립 전까지 공공보건장학제도 시행"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20 08:12
  • 댓글 3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복지부, 정진엽 장관 국감 발언 실행 착수...연구용역 예산 '1억원' 편성
"의대 정원 내 장학생 적용...의료계 우려 알지만 다른 대안 없다" 강조

 
보건복지부가 의료취약지 해소를 위한 국립보건의과대학 설립 전까지 공공보건장학제도를 개선해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공공보건장학제도 개선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에 1억원을 배정했다.

이와 관련, 지난 9월 26일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공중보건의 감소에 따른 의료취약지 배치 축소와 지방국립대병원, 지방의료원 등 공공병원 의료질 격차 심화 등을 지적했다.

이에 대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취약지에 배치할 공공의 양성을 위한 국립보건의대 설립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이어 "그러나 국립보건의대 설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그동안 공백을 공공보건장학제도를 부활시켜 시행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 장학생을 지역 정원제로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 보건복지부 공공의료과 관계자는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국립보건의료대학 설립까지적잖은 시간이 소요된다.그동안의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보건장학제도를 검토하고 있다"고 확인했다.

특히 "내년도 예산안에 이미 1억원을 배정했다.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현재로썬 의과대학 정원 내 공공보건장학제도를 적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장학생 선발 인원과 의료취약지 근무 연수 등 구체적 방안은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립보건의대 설립과 공공보건장학제도에 대한) 의료계 우려는 인지하고 있으나, 의료취약지 의사 감소에 따른 마땅한 대안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취약지 전문의료 인력 양성' 항목으로 1억원이 책정된 상황이다.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