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의료지원 업무협약...의료·복지 사각지대 해소
서구청 대상황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세종병원에서 박진식 이사장·이명묵 병원장·이, 서구청에서 강범석 구청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가 참석, 저소득 주민을 위한 심장 수술 의료비 지원을 통해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협약서에는 서구지역 기초수급자·한부모·차상위계층 등 의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심장 수술 비용 중 본인부담금을 1회 지원하는 내용을 담았다.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구 내 어려운 여건으로 인해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심장병 환자를 도울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면서 "그들이 건강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와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 자원 활용 및 여러 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지역 내 의료 및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종병원 지난 7월 부평구청, 8월 계양구청과 상호 교류 협약을 체결, 저소득 심장병 환자 지원에 나섰다.
세종병원은 1982년 개원 이후 국내 선천성 어린이 1만 2000여 명, 해외 선천성 심장병 어린이 1400여 명에게 무료수술을 통한 나눔의료를 실천하고 있다. 간호봉사단·세종봉사단을 발족,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에도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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