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룸에서 오후5시30분 열린 개회식에서는 한격부(韓格富) 의협명예회장, 한광수(韓光秀) 서울시의사회장, 이승호(李承浩) 연세대 총동창회장 등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안돈희(安敦姬)회장의 개회사, 차흥봉(車興奉)보건복지부장관의 축사(이경호 기획관리실장 대독)가 있었다. 이날 오전 의협 대의원총회에서 회장에 선출된 김재정(金在正)의협회장 당선자는 축사를 통해 “11월30일과 2월17일 궐기대회, 단식기간중 지지해준 여의사들에게 감사한다”며 “우리 사회에서 어머니와 같은 의료시술을 해 국민과 의사의 간격을 좁히는데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상에서는 제4회 학술연구상에 중외제약 연구비 김옥경(金玉經·이화의대 병리학)교수, 권분이연구비 박명희(朴明姬·서울의대 임상병리학)교수가 수상했다. 또 올해로 10회째를 맞은 여의대상 길의료봉사상은 정신지체 장애인의 대부인 충북재활원 강홍조(姜弘造)이사장이 수상했다.
속개 총회에서는 1999년 감사보고를 이의없이 통과시키고 2000년도 사업계획을 심의, ▲여의회지 발간 ▲장학사업 ▲회원들의 국제학술활동 장려 ▲젊은 여의사를 위한 워크샵 개최 ▲학술연구비 지원 ▲사회봉사활동 등을 확정하고 1억9천3백10만원의 예산을 마련했다.
임원개선에서는 이영해부회장이 회장에 취임했으며, 부회장에 정덕희(鄭德姬·분당제생병원 교육연구부장)·함정희(咸姃希·이화의대 피부과 교수)·호삼수(扈三秀·인천 호산부인과)씨, 감사에 박귀원(朴貴媛·서울의대 소아외과)·이옥주(李玉珠·서울 이옥주산부인과)씨가 각각 선출됐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