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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향대 부천병원, '따뜻한 세상 만들기' 한마음

순천향대 부천병원, '따뜻한 세상 만들기' 한마음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10.1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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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사각지대 지역 주민 찾아 102번째 의료봉사
부천상공회의소, 의료비 지원 기금 1000만원 기탁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의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지난 15일 길음동 재정비 촉진구역 이주관리사무소에서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길음 2동 지역 주민 150명 여 명을 대상으로 102번째 의료봉사를 펼쳤다.

해당 지역은 현재 재개발이 진행 중이라 의료·상업시설들이 상당수 이전하고, 건물 철거 작업 및 새 주거 시설 건설이 한창이다. 하지만 경제 사정이 어려워 새 거주지를 찾지 못했거나 여러 이유로 이주를 하지 못한 일부 주민들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

이날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재활의학과·외과·신경외과·안과·이비인후과·영상의학과 등 7개 진료과와 간호부·진단검사의학팀·약제팀·영상의학팀·재활치료팀·사회사업팀 등 6개 지원부서의 소속 교직원 45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의료봉사에 나서 226건의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에는 신원한 신경외과 교수가 활동하고 있는 서울덕우라이온스클럽 회원 20명도 참여했으며, 저소득층 환자 의료비 지원금 300만원도 기부했다.

지난 15일 길음동 재정비 촉진구역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고 있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 .
특히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봉사단은 봉사현장에서 1회성 봉사로 끝내지 않고, 추가 진료가 필요한 환자 발견 시 병원 사회사업팀과 연계해 무료 검사 및 수술 등을 지원하고 있다.

17일에는 부천상공회의소로부터 '불우이웃돕기 제4회 부천상공회의소 회장배 상공인 친선 골프대회'를 통해 마련된 성금 1000만원을 기탁 받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 저소득층 환자나, 독거노인 등의 의료비로 사용할 예정이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교직원 기부금을 비롯 여러 외부기관으로부터 기금을 유치하고, 경제사정이 어렵고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을 발굴해 의료비 지원 및 치료를 돕고 있다. 2001년 개원 이래 지금까지 누적 기금은 약 82억원으로 총 5533명의 저소득층 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했다. 특히 환자를 직접 진료하는 의료진이 도움이 필요한 환자들의 사연을 접하게 되면 사회사회팀과 연계해 의료비 지원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이문성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통해 의료 취약계층을 지속적으로 도우며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뛰어난 의료 실력 뿐만 아니라 따뜻함이 함께 공존하는 모두에게 열린 병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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