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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 빗줄기도 광주시 의사 '열정' 막지 못했다
차가운 빗줄기도 광주시 의사 '열정' 막지 못했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17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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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여 회원·가족 참여...조선대병원 종합우승·광산구 구의사회 우승
제25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시상식 16일 염주체육관서 열려

▲ 16일 염주체육관에서 열린 제25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행사에서 800여명의 회원과 가족이 화합의 한마당 피날레를 장식하고 있다.<사진 제공=광주시의사회 사무국>
차갑게 쏟아지는 가을비도 광주광역시의사들의 열정을 식히지 못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는 3400여 회원과 가족의 응원 속에 16일 염주체육관에서 '제25회 광주의사의 날 및 무등의림상 시상식'을 열었다.

남부대학교 운동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광주의사의 날 행사는 예상치 못한 가을비로 인해 급히 염주체육관으로 장소를 옮겨 치러야 했다.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은 "오늘 비가 온다고 의사의 날 행사를 막을 수 없듯이 우리의 선택과 의지에 따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면 오히려 더 나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며 빗줄기를 뚫고 의사의 날 행사에 참여한 800여명의 회원과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홍 회장은 "면허제도개선 시범사업 추진단장을 맡은 후 이전에 정부와 잘못 협의한 내용을 완전히 개선하는 데 주력했다"면서 "소신을 갖고 인술을 베풀고 있는 대부분의 선량한 회원들을 보호하고 권익을 지켜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조선대병원은 축구와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광주의사의 날 체육대회 종합우승기을 차지했다.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는 대한의사협회에서 추무진 회장·임수흠 대의원회 의장·김두원 전 의협회장·최균 의협 중앙윤리위원장을 비롯해 광주시의사회 허정·김승완·조국현·최수용·이정남·최동석 명예회장과 임장배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천정배·송기석·김경진·최경환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와 강동완 조선대 총장·김백수 국민건강보험공단 광주지역본부장·안규윤 전남의대 학장·임용 조선의대 학장·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이상홍 조선대병원장·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박병란 광주기독병원장·정광익 광주보훈병원장·박인수 전남의대 동창회장·박상호 조선의대 동창회장 등 지역사회 주요 인사들도 자리를 함께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면허제도 개선 및 자율규제권 확보를 위해 전문가 평가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대다수 선량하고 도덕적인 회원을 보호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면허제도 개선사업을 강조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광주의 먹거리 산업의 발전이 좋은 의료환경을 만들 수 있다. 광주시의 먹거리산업의 발전이 이루어져야 인구도 늘고, 병의원도 발전할 수 있다"면서 회원들의 관심을 부탁했다.

무등의림상 시상식에서는 의사회 발전과 다양한 사회봉사 활동으로 의사의 위상을 높인 최동석 병원장(서구·즈피아병원)이 봉사상을, 재무 행정의 현대화를 통해 예산절감을 주도하고, 회원권익과 의사회 발전에 기여한 기찬종 원장(동구·기찬종피부과)이 공로상을 받았다.

학술상은 8000여건의 고관절 수술과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연구와 진료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윤택림 전남대병원장, 91편의 국내외 논문발표와 응급의학회 발전에 기여한 조남수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학 및 지역사회 의료발전에 기여한 김용욱 광주기독병원 부장(소아청소년과)이 공동 수상했다.

▲ 베스트로 연금저축은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후원했다.

베스트로 연금저축은 5년째 지역사회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2000만 원을 후원, 박수를 받았다.

체육대회에서는 족구·축구 승부차기·줄다리기·단체 줄넘기 4종목과 참석률에 따른 등위별 점수를 배정, 승부를 겨뤘다.

조선대병원은 축구와 줄다리기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종합우승기를 휘날렸다.

구의사회 우승은 광산구가, 준우승은 동구가 차지했으며,  단결상은 북구, 행운상은 서구가 받았다. 특별분회 준우승은 광주기독병원이, 감투상은 전남대병원이 안았다.

'메디컬 슈퍼 스타 노래자랑'에서는 문영준 회원(광주기독병원) 등이 대상을, 최우수상은 방상영 회원(북구·광주희망병원)이, 우수상은 최정섭 회원(서구·맑은소리최정섭이비인후과의원)이, 장려상은 이병회 회원(광산구·첨단종합병원), 특별상은 변상현 회원(동구·허웅이비인후과의원)의 자녀 변아영외 댄스팀이 차지했다. 행운상 대상인 65인치 TV는 이명은 회원(조선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게 돌아갔다.

▲ '메디컬 슈퍼 스타 노래자랑'에서 대상을 차지한 문영준 회원(광주기독병원)이 홍경표 회장에게 상금을 받고 있다.
광주시의사회는 이날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통기타 그룹 '프롤로그' 초청 공연을 비롯해 다양한 부대행사를 선보여 가족과 회원의 화합을 다졌다.

홍경표 회장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 해 준 회원과 가족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의사의 날 행사를 통해 더욱 단합하는 광주시의사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빗 속에서도 대회 진행을 위해 애쓴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 광주의사의 날 행사에 참석한 추무진 의협 회장(오른쪽)이 홍경표 광주시의사회장에게 격려금을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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