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병원·고신대복음병원·새홍제병원·이룸여성병원 등 참여
부산광역시는 최근 에어부산의 몽골 울란바토르 직항로 취항을 계기로 우호 협력도시를 체결하고, 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있다.
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7일 몽골 울란바토르 현지에서 개최한 부산의료관광 설명회 역시 교류 협력 증진의 일환.
부산지역 의료계에서는 고신대복음병원·김양재피부과·대동병원·미래여성병원·새홍재병원·이룸여성병원·한국건강관리협회·BS더바디성형외과·라인업치과 등 부산지역 해외환자 유치기관 10곳이 참여, 울란바토르 시민을 상대로 부산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대동병원에서는 박경환 원장·강석웅 정형외과장·최은정 가정의학과장 등이 참석, 국립 제1병원·국립 제2병원·법무내무부병원·하르호름병원·국립한방병원·항올구 쇼워병원·보건소 등과 협약을 체결하고, 상호 의료기술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키로 했다.
박경환 대동병원장(부산시병원회장)은 "부산시의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해외 의사 연수·나눔의료 등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있다"면서 "부산의 우수한 의료 기술과 서비스를 알리기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울란바토르 현지 설명회에는 지난 9월 대동병원에서 부산시가 주관한 의사연수 프로그램을 마친 몽골 법무내무부병원의 푸릅도르쯔와 국립 제2병원의 타욱수렁이 현장을 찾아 몽골 환자 진료를 도왔다.
대동병원에서 나눔의료를 통해 무료로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몽골 청년 세리부 군도 가족과 함께 설명회장을 방문, 주치의인 강석웅 과장과 재회의 기쁨을 나눴다.
세리부 군의 가족은 감사의 의미로 박경환 대동병원장에게 직접 만든 몽골 전통 의상을 선물했다.
박경환 병원장은 세정글로벌㈜과 몽골 다물재단의 후원으로 My familly children's home에 머물고 있는 10여명이 아이들에게 비타민·학용품·의류를 전달하며 격려했다. 부산 가정의학회가 마련한 선물도 함께 전달했다.
부산 방문단은 몽골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유관기관과 업무협약 체결을 비롯해 파트너 병원의 진료협력 시스템을 통해 의사 교류·현지 진료 때 시설 공동 사용·임시 진료면허 제공 등을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