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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10주년 심포지엄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 10주년 심포지엄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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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과 미래' 주제…최소침습 통한 혈관질환 치료 및 최신동향 논의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이 개소 10주년을 맞아 14일 오후 1시 30분 병원 동관 6층 대강당에서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신경중재란 뇌, 두경부, 척추 및 신경혈관 질환에 대해 비수술적 접근으로 진단 및 치료를 하는 의료분야다. 두개골을 여는 수술이나 피부절개 없이 바늘이 들어갈 정도의 최소절개와 접근방법을 통한 시술로 치료효과가 빠르고 정확하며 회복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 심포지엄은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의 지난 10년 간 임상 및 연구성과를 되돌아보고 최신 연구 동향과 발전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정호 교수(한국과학기술원)가 '뇌신경혈관질환에서의 유전체 연구' 강의를 진행하며, 박래웅 교수(아주대학교병원 의료정보학과)의 '임상 빅데이터망 구축과 활용', 전상용 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외과)의 '수술중 혈관직접천자 색전술' 및 김재학 소장(서울아산병원 이노베이션디자인센터) '디자인적 사고와 창의성'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서대철 교수(서울아산병원 영상의학과)는 "최근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에 내원한 403명의 환자를 분석한 결과, 동맥류, 정맥기형, 동정맥기형 등 어렵고 복잡한 시술임에도 불구하고 시술한 환자들의 평균 입원기간이 2.1일로 비교적 짧아 환자회복에 효과적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또 "복잡한 뇌신경혈관질환의 신경중재 시술을 위해서는 영상진단원리 뿐만 아니라 해부학이나 발생학, 3차원 인체 지각 능력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와 경험을 필요로 하는 만큼 심포지엄을 통해 의학자들이 식견을 넓히고 향후 뇌혈류역학이나 유전의학을 활용해 난치성 희귀뇌혈관신경질환에 새로운 치료개념을 적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06년 개소한 서울아산병원 신경중재클리닉은 영상의학과와 신경외과·신경과·성형외과·이비인후과·마취통증의학과 등 6개 진료과가 함께 뇌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두경부 및 안면 혈관질환, 척추에서 발생하는 신경혈관질환 및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다양한 혈관질환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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