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부장 이창훈 부산대병원장...4일 현판식 및 감병병 워크숍
부산대학교병원은 4일 오후 2시 부산광역시청에서 부산광역시감염병관리본부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과 워크숍을 열었다.
초대 본부장에는 이창훈 부산대병원장이 선임됐다.
출범식 및 워크숍에는 서병수 부산시장·이창훈 부산시감염병관리본부장(부산대병원장)을 비롯해 질병관리본부·부산시·시도 감염병관리본부·보건소·보건환경연구원 등 감염병 관련기관 관계자 150명이 참석했다.
부산시는 지난 4월 질병관리본부에서 주관한 '감염병관리본부 전국 공모'에서 유치 확정 직후 부산대병원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 본격적인 가동을 준비했다.
부산대병원은 지난햐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당시 감염병 전문자문기관 역할을 맡았으며, 메르스 후속대책으로 시행하고 있는 감염병 환자 격리·치료·민간대응 기구 구축 MOU 협약기관이다.
부산대병원은 2015년 12월 문을 연 권역호흡기전문질환센터에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격리병상)을 개설,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 확진환자와 의심환자 치료에 대비하고 있다.
부산시감염병관리본부는 부산시와 부산지역 보건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부산지역 특성에 맞는 감염병 예방과 관리 대책을 강화하고, 민관협의기구의 중심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감염관리 워크숍에서는 ▲부산시 감염병관리본부 경과보고 및 운영방향(손현진 부본부장) ▲최근 감염병 이슈 및 관리방안(이형민 질병관리본부 연구관) ▲경기도 감염병관리본부 운영사례(이선주 연구원) 주제발표와 황인경 부산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장·최연옥 부산시 건강증진과장·김창훈 부산대병원 공공보건의료실장·조봉수 부산시 보건소장협의회장·박지영 고신의대 교수(고신대복음병원 감염내과)·김영식 부산의료원 진료부장 등이 지정토론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