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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각국 진단검사의학 전문가 서울서 모인다
세계 각국 진단검사의학 전문가 서울서 모인다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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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6∼28일, 'LMCE 2016'…임상검사 질 관리 중요성 다뤄

세계 각국의 진단검사의학의 발전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국제학술대회가 한국에서 열린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10월 26∼28일까지 서울시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국제학술대회인 'LMCE(Laboratory Medicine Congress & Exibition) 2016'을 제57차 대한진단검사의학회 학술대회와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본·대만·몽골·인도·인도네시아·중국·홍콩 등 아시아 국가 뿐 아니라 미국·호주·프랑스·이탈리아·러시아·영국·아랍 에미레이트 등 전 세계 총 19개국에서 약 900여명이 이번 학술대회에 참석하며, 60여개 국내외의 진단검사 관련 업체가 전시에 참여해 최신기술의 검사장비들을 소개한다.

'Quality Saves Your Life'라는 슬로건으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3개의 기조연설(plenary lecture), 5개의 핵심연설(keynote speech), 17개의 심포지엄, 12개의 교육워크숍으로 구성됐으며, 모든 강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해외에서 투고한 50개 연제를 포함해 총 57개의 구연 연제와 255개의 포스터 연제 발표가 진행돼 참가자들의 최신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토론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학술대회에서는 김현숙 교수(연세의대)의 'Liver biomarkers and clinical implications' 강의도 예정돼 있어 최근 주목 받고 있는 C형 간염 등에 대한 최신 동향을 살펴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또 아시아 각국 임상검사실의 질 관리에 대한 심포지엄 및 미국임상검사표준연구원(CLSI)의 새로운 질 관리에 대한 개념인 IQCP(Individualized quality control plan)에 대한 소개, 그리고 미국병리학회(CAP), 국제표준화기구(ISO) 및 진단검사의학재단(LMF)의 질 관리의 차이점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질병관리본부와 공동으로 'Understanding of standardization and quality control system in public and hospital diagnostic laboratory for infectious diseases'라는 주제의 심포지엄도 준비돼 있어 최근 주목받고 있는 감염증 검사의 질 관리에 대해 실질적인 내용을 공유하고 토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차세대 염기서열분석이 실제 임상 진료 영역에서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에 대해 최신 지견을 소개하는 심포지엄도 열리며, 골수이형성증후군(MDS)의 신개념 및 새로운 바이오마커에 대한 소개시간도 준비됐다.

송정한 조직위원장(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 진단검사의학의 위상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으로 성장했음을 확인시켜 주는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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