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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무등의림상 봉사상 최동석 원장

올해 무등의림상 봉사상 최동석 원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10.07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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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의사회, 공로상(기찬종)·학술상(윤택림·조남수·김용욱)
16일 남부대 종합운동장 제25회 광주의사의 날 개회식서 시상

광주광역시의사회 무등의림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임장배·광주광역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는 6일 회의를 열어 제26회 무등의림상 봉사상 수상자로 최동석 원장(서구·미즈피아병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은 16일 오전 9시 30분 남부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25회 광주의사의 날 개회식 때 한다.

공로상은 기찬종 원장(동구·기찬종피부과의원)이, 학술상은 윤택림 전남의대 교수(전남대병원 정형외과)·조남수 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김용욱 부장(광주기독병원 소아청소년과)이 각각 선정됐다.

다문화가정·탈북이주민 지원 앞장

▲ 무등의림상 봉사상 최동석 원장
봉사상 수상자로 선정된 최동석 원장은 2009년부터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무료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실시, 건강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0년부터 수유가 필요한 탈북이주민 가정에 분유를 제공해 영유아의 건강 증진을 도왔으며, 서구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취약계층을 위한 장학금과 생활안전기금을 기부했다. 지역사회 장애인과 차상위계층 주민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을 대신 납부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소외계층 주민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2012∼2015년 광주광역시의사회장을 맡아 회원의 권익 증진과 의사회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소통과 화합을 통해 회원 단합과 사회봉사 활동에 참여, 존경받는 의사상을 확립하는데 앞장섰다.

재무행정 현대화 주도...조정 통해 화합 이끌어

▲ 무등의림상 공로상 기찬종 원장
공로상을 받는 기찬종 원장은 1991년 광주광역시 동구의사회 이사를 시작으로 의사회 활동을 시작해 24년 동안 광주광시의사회 재무이사·대의원회 의장 등을 역임하며 예산·결산을 비롯한 재무행정의 현대화를 통해 예산 절감을 주도했다.

광주시의사회 기획담당 부회장을 맡고 있는 동안 광주의사의 날 행사를 단합과 화합의 장으로 만드는 수완을 발휘했다.

대한의사협회 예결산위원회 대의원·예결산위원회 간사·대의원회 운영위원으로 활동하는 동안 임원 퇴직금제도·판공비·회비 인하 등 재무적 개혁안을 통과시키는 데 앞장섰다.

조선의대 동창회장(2005∼2009년)과 광주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2012∼2015년)을 역임하는 동안 소통과 조정을 통해 화합의 장으로 이끌어내는 데 기여했다.

엉덩관절수술 9000건 집도...논문 200여편 발표

▲ 무등의림상 학술상 윤택림 전남의대 교수
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윤택림 전남의대 교수는 1992년 전남대병원에 부임한 이후  약 9000여건의 엉덩관절 수술을 집도했다. 활발한 연구활동을 통해 국내외 학술지에 200여편의 논문(국제학술지 124편)을 발표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엉덩관절 수술 관련 특허를 출원, 의료발전에 앞장섰다.

보건복지부 선도의료기술개발 사업·한국과학재단의 특정 목적 기초 사업·산업자원부 공동핵심기술개발사업·광기반 차세대 융합기술 개발사업 등을 수행하며, 27건의 국외 특허를 등록했다.

2005년부터 15차례 국제 고관절 교육연수회를 개최, 세계 각국에서 약 300여명의 의료진에게 수술법을 전수했다.

세계대학스포츠연맹(FISU) 의무위원을 맡아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공헌했다.

응급의학회장·조선대병원장 맡아 의학 발전 견인

▲ 무등의림상 학술상 조남수 조선의대 교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조남수 교수는 33년간 조선대병원에 몸담으면서 응급의학과장·외상응급의료센터장·권역응급의료센터장·호남권역재활병원장(초대)·진료부장·부원장·병원장(14·17대) 등을 맡아 임상의학 발전을 견인했다.

1994년 조선대병원 응급의학과교실을 개설하고, 91편의 국내외 논문 발표와 3편의 응급의학 교과서를 집필하며 응급의학 발전에 기여했다.

삼남응급의학회장·대한응급의학회 이사·감사·부회장·회장(12대)을 맡아 응급의학회 발전에 공헌했다.

5·18민주화운동 관련자 장애등급 판정분과위원·법무부 범죄예방자원봉사위원·광주지역협의회 의원·광주시의사회 학술이사·광주원스톱센터장·광주 광역시 119 구급대책협의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인도네시아 쓰나미 지진 피해 당시 의료봉사단장을 맡아 인도적 지원에 앞장섰다.

소아심장학·지역의료 발전 견인차...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양성

▲ 무등의림상 학술상 김용욱 부장(광주기독병원)
학술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김용욱 부장은 서울대병원과 일본 구루메대학에서 소아심장학을 연수한 후 수련병원인 광주기독병원에서 29년간 재직하며 71명의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를 양성하는 데 헌신했다.

60여편의 논문을 지도하고, 발표해 소아청소년과학 및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기여했다.

대한소아과학회·대한소아심장학회·대한순환기학회·한국심초음파학회 정회원과 대한소아심장학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호남심초음파학회장·대한소아과학회 광주전남지회장·한국폐동맥고혈압연구회장·광주전남 소아청소년 심장연구회장·호남순환기학회장·대한심초음파학회 부회장을 맡아 의학 발전과 지역의료 수준을 높이는 데 앞장섰다.

광주기독병원 교육수련부장·의료부장·의약품 IRB 위원장·선교회장을 맡아 병원 발전과 지역사회 소아심장병 어린이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애쓰고 있다.

매년 국내 농어촌 지역과 해외 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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