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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종병 심사이관 시범사업, 10월부터 서울·부산 등
심평원 종병 심사이관 시범사업, 10월부터 서울·부산 등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9.2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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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10일부터 2주간 실시, 서울·부산·광주·수원이 현재 논의 중
실제 심사 아닌 테스트 형식으로, 기존 사례 심사 후 지원간 편차 줄여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0월부터 종합병원급 심사의 지원 이관 시범사업을 실시한다. 시범사업 기간은 10월 10일부터 2주간이며, 서울·부산·광주·수원 지원이 현재 논의 중이다.

시범사업은 실제 청구건을 심사하는 게 아닌, 기존 심사사례를 시범사업 지원에서 다시 심사해보는 테스트 형식으로 진행된다.

종병심사 이관 실무를 맡은 송재동 심평원 기획조정실장은 27일 본지 통화에서 "10월 10일부터 2주간 시범운영하며 심사 일관성이나 전산시스템 등을 점검할 것이다. 심사이관에 필요한 기술 점검은 9월 말 끝날 것"이라 밝혔다.

2주라는 짧은 기간에 대해 "그 정도면 (시범사업은) 충분하다. 기존에 실시했던 심사사례를 지원에서 심사토록 한 후 4개 지원간 결과의 편차를 보고 조정해나갈 것이다. 필요하다면 내년부터는 전국 9개 지원간 수시로 영상회의를 열어 심사 일관성을 유지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시범사업 지원은 서울·부산·광주·수원 지원이 현재 논의 중이다. 송 실장은 "3∼4개의 지원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종병 심사이관이 본격 이뤄질 내년, 전국 9개 지원으로 이동 예정인 본원의 심사인력은 138명이다. 송 실장은 "지원자는 많다"며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총괄하는 황의동 심평원 개발상임이사 역시 "서울사무소와 본원에 근무하는 인원 중 지원 근무를 희망하는 인원은 100여명이나 된다"며 "11월 중으로 인력을 이동배치할 것"이라 말했다.

황 이사는 "내년부터 지원 심사가 이뤄지면 본원 심사 때보다 삭감이 많아졌다는 불만이 제기될 수 있다. 심사위원의 역할을 강화해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별 분과위원회를 중심으로 전국 단위의 합동 회의체를 가동하거나, 서울 상근위원이 컨트롤타워가 되는 방식 등으로 심사 일관성에 대한 우려를 최소화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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