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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의사회, 경주지역 지진피해에 적극 나서
경북의사회, 경주지역 지진피해에 적극 나서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26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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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 호소하는 도민들 위해 대책마련 및 매뉴얼 준비키로

(왼족에서 2번째) 김재왕 경상북도의사회장.
지난 9월 12일 경주시 남서쪽에서 발생한 5.8 규모의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상북도 도민들을 위해 경상북도의사회가 나섰다.

경북의사회는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불안해 하지 않도록 경주시보건소 및 건강증진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경주시의사회와 심리적 피해 최소화를 위한 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김재왕 경북의사회장은 "이번 강진과 뒤이은 여진으로 도민들이 재산과 생명의 위협을 느끼며 불안감을 호소함에 따라 하루 빨리 정상적인 일과에 복귀해 지진으로부터 불안이 해소될 수 있도록 의사회가 적극 나서 대책을 마련하고 회원들에게 홍보키로 했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22일 지진이 발생한 경주시보건소(소장 전점득)를 방문해 지진 발생 현황과 현재까지의 환자발생 상황 등을 듣고 정신적 불안을 호소하고 있는 환자에 대한 적극적인 치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의사회가 더욱 관심을 갖고 힘쓰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김재왕 회장은 경주시 의사회원들과 함께한 대책회의에서 의사회원들이 모두 심기일전해 하루빨리 지진의 공포가 극복될 수 있도록 환자들에게 따뜻한 치료의 손길을 내밀어 줄 것을 요청했으며, 만약의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미해 만반의 대책과 매뉴얼을 미리 준비하기로 했다.

이밖에 경북의사회 김재왕 회장과 도황 부회장, 경주시의사회 임승근 회장, 동국의대 정신건강의학과 곽경필 교수와 경주시의사회 김진용 총무이사(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함께한 대책회의도 열었다.

이 회의에서는 환자들이 불안 증세를 호소하고 정신적인 충격을 하루빨리 극복하기 위해 의사회원의 관심 환기 및 지진관련 환자에 대한 준비와 외상 후 증후군에 대한 매뉴얼 확보, 정신적 충격완화를 위한 대시민 교육 및 홍보, 경상북도와 긴밀한 협조 등과 '경주 지진으로 인한 심리적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등 구체적인 매뉴얼을 9월 23일 전체 회원들과 공유하고 환자진료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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