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병원 의생명연구원(원장 이근배)이 주최한 포럼에는 윤택림 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해 보직교수와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연구중심병원 어떻게 갈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이날 포럼에서는 ▲병원의 연구중심체계 구성(김병수 고려대 안암병원 진흥본부 중개연구단장) ▲연구중심병원 활성화를 위한 정부에 바람(박소라 인하대 의학전문대학원 연구개발촉진센터장)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 방안(배병준 서울의대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 선임연구위원) ▲헬스 케어의 미래환경변화와 연구중심병원의 역할(이승규 한국과학기술원기획평가원 미래예측본부 연구위원) ▲병원중심 연구개발 사업화 모델(정재호 연세의료원 의과학연구처 부처장)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윤택림 병원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기관의 진단과 치료는 세계적 수준에 도달했다"며 "이제는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의생명 연구 분야로 나아갈 때"라고 진단한 뒤 "전남대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 거듭나 의료산업화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4월 연구중심병원 전환을 공식 선포하고, 본격적인 건강산업(Health Technology)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정부는 2013년부터 병원의 풍부한 임상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 선도할 수 있는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현재 정형외과 의료기기 개발과제를 비롯해 10개 대형국책연구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암 면역치료 연구 사업단을 비롯해 17개의 특성화 사업단을 중심으로 특성화 연구에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