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주관으로 최근 열린 '나테글리니드(상품명 파스틱) 세미나'에서 발표된 식후 고혈당과 약물치료(김진우 경희의대 교수)에 따르면 공복시 혈당은 정상이지만 식후 고혈당인 경우가 많은 가운데 기존의 인슐린분비 촉진제는 작용 시간이 길기 때문에 췌장을 지나치게 자극할 뿐만 아니라 고인슐린혈증의 위험이 있는데 비해 이 제제는 체내혈당이 높을 때만 인슐린을 빠르게 분비시키고, 일단 혈당을 낮춘 후에는 중단시키므로 저혈당·체중증가 등 고인슐린혈증으로 인한 부작용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복용 20분 이내에 약효를 발휘하기 때문에 식사직전에 복용하면 되는 등 편리할 뿐만 아니라, 식후의 혈당상승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므로 제2형 당뇨병 치료에 기여하는 한편 당뇨병으로 전이되기 직전인 내당능장애 환자에게 저용량을 투여하면 당뇨병으로의 진행을 막거나 지연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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