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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몽골·중국 환자 유치 앞장

고신대복음병원, 카자흐·몽골·중국 환자 유치 앞장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9.1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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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광관공사 주관,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 참가
카자흐스탄 현지 두 번째 거점센터 추진...협력 네트워크 구축

▲ 고신대복음병원 부스를 방문한 서병수 부산시장이 건강 체험을 하고 있다.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이 9∼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외국인 환자 유치를 위해 팔을 걷었다.

부산광역시(시장 서병수)·부산관광공사(사장 심정보)가 주관한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는 부산지역 4개 대학병원이 참가, 부산지역 의료의 우수성을 알렸다.

컨벤션에 앞서 8일 고신대복음병원을 방문한 돈크힘 훌룬바다 몽골국립제1병원 차기 병원장과 간테무르 몽골관광협회장을 비롯한 방문단은 "간·심장·신장·소화기계통 수술 등의 협력을 지속해서 진행하자"면서 10월 울란바트로에서 MOU를 체결키로 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몽골국립제1병원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의사 연수·의대생 교류·보건질환 예방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5월 에어부산이 김해-울란바토르 직항노선 신규 취항에 따라 부산을 찾는  몽골 의료관광객이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번 컨벤션에는 부산시와 고신대복음병원이 협력해 오는 11월 카자흐스탄에서 문을 열기로 한 두 번째 거점센터 위탁 운영자인 아스타나 패밀리클리닉(병원장 올가)이 방문, 부산시 거점센터·원격진료센터 운영을 비롯해 고신대복음병원 협력센터에 관해 협의했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부산지역 의료관광회사인 GMN(대표 이창민)과 8월 26일 카자흐스탄 악퇴베 지역을 방문,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또 중국 청도대학병원, 러시아 극동지방 최대의 의료관광 에이전시인 Russia Patients international, 몽골 BZD헬스센터, 다물재단 등의 관계자도 고신대복음병원을 잇따라 방문,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최종순 고신대복음병원 대외협력실장은 "2016 부산국제의료관광컨벤션에서 지난 몇 년간 이어온 협력관계를 다시 다지고, 또 새로운 만남을 인연으로 가져가는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고신대복음병원은 오는 10월 7∼11일 부산시·부산관광공사·CMS(대표 김경영)와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리는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 외국인 환자 유치에 나설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몽골 청소년 복지재단인 훈종재단과 손잡고 나눔의료를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세정글로벌(대표 장연희)의 소개로 몽골에 사는 운드랄(여·11세) 양을 초청, 인공와우 이식수술을 진행했다.

수술을 집도한 이환호 교수(이비인후과)는 운드랄 양이 귀국한 뒤에도 SNS를 통해 연락을 주고 받고 있다. 이 교수는 오는 10월 몽골 의료관광설명회에 참가, 운드랄 양과 다시 만날 계획이다.

고신대복음병원은 카자흐스탄 현지에 거점센터를 설립, 매월 현지 방문을 통해 사후 케어를 진행하고 있다.

또, 원격진료 상설 시스템을 이용, 거점센터에서 예약하면 매주 주치의를 화상으로 만나 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사후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고신대학교복음병원을 방문한 카자흐스탄 팸투어단이 건강검진센터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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