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1만 여명 상담·법률·의료 지원 앞장...성폭력 예방교육
기념식에는 이상홍 조선대병원장·강인철 광주지방경찰청장·황인숙 광주시 여성청소년가족정책관과 시민사회단체 관계자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조선대병원 광주해바라기센터는 2006년 9월 성폭력 피해 여성과 학교폭력 피해자를 위한 ONE-STOP지원센터로 출발했다.
여성경찰관·상담사·간호사가 24시간 피해자를 위한 통합지원을 하고 있다. 지난 10년 동안 성폭력·가정폭력·아동학대 피해자 1만 48명을 대상으로 상담·심리·의료·수사 등 6만 758건을 지원했다.
피해자 유형은 성폭력이 68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가정폭력 2018명, 학교폭력 276명, 성매매 216명, 아동학대 157명 등이다.
지원은 전체 6만 758건 가운데 상담 57.7%, 수사·법률 28.3%, 의료 10.8%로 집계됐다.
광주해바라기센터는 ▲2013년 41개 지역아동센터 900여명 ▲2014년 61개 지역아동센터 2760명 ▲2015년 78개 지역아동센터·2개 초등학교 3550명 등을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상홍 센터장은 "지난 10년간 광주해바라기센터를 위해 애쓴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표한다"면서 "앞으로도 여성·아동 폭력 피해자들은 물론 가족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따뜻함을 선사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