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 가능한 모바일 CT 'Phion' 판매
동국제약이 이동이 가능한 국내 최초의 의료용 CT 판매에 뛰어든다.
동국제약은 의료용 CT(컴퓨터 단층촬영) 전문회사 '나노포커스레이'의 모바일 CT 'Phion' 위탁판매 계약을 30일 체결했다.
모바일 CT 'Phion'은 이동이 가능한 의료용 CT로 사지관절 영상진단에 특화됐다. 동국제약은 "짧은 시간 안에 촬영과 결과 확인을 할 수 있고 엑스레이 피폭선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밝혔다. 이미 영상진단에 관한 급여를 인정받아 올 3월부터 정형외과의 사지관절 분야 촬영과 진단에 쓰이고 있다.
동국제약은 "정형외과에 즉시 어필할 수 있는 전문 의료장비 판매를 맡아 향후 5년 동안 수 백억원의 매출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회사 차원에서 새로운 영역에 진출한 것 역시 의미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200병상 이하 규모의 의료기관은 원칙적으로 CT를 설치할 수 없었지만 '모바일 CT ' 'Phion'은 200병상 미만은 물론 개원가도 운영할 수 있어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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