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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복용편의성'이 승부처..스트리빌드 1위

결국 '복용편의성'이 승부처..스트리빌드 1위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8.3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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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알 '스트리빌드' 점유율 지속 상승
복용편의성 앞세운 '트리멕' 점유율 눈길

결국 복용편의성이 '3rd agent(INSTI·PI·NNRTI)' HIV 치료제의 승부처가 됐다.

HIV 치료제의 하루 한 알 시대를 열어 복용편의성을 내세운 '스트리빌드(성분명: 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가 출시 이후 올 2분기까지 3rd agent HIV 치료제 점유율을 27.2%까지 끌어올리며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하루 두번 복용하는 경쟁약 '이센트레스(성분명: 랄테그라빌)'는 점유율이 소폭 하락했다. 지난해 하반기 하루 한번 복용을 앞세워 출시된 '트리멕(돌루테그라비르+아바카비르+라미부딘)' 역시 출시 9개월여만에 6.1%의 점유율을 보이며 성장가능성을 보였다.

최근 IMS헬스테이터에 따르면 올 2분기 길리어드의 스트리빌드가 3rd agent HIV 치료제 시장에서 27.2%로 가장 큰 점유율을 보였다.

스트리필드는 2014년 3분기 출시 때 4.2%의 점유율을 기록한 뒤 2015년 1분기에 12/1%로 두자릿 수 점유율을 넘어섰다. 특히 2015년 4분기 20.0%, 2016년 2분기 27.2%까지 높아지면서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반면 2014년 3분기 20.9%의 점유율을 기록했던 이센트레스는 2016년 2분기 18.4%로 소폭 하락하는데 그쳤다. 스트리빌드 출시 이후 20% 전후의 점유율 등락을 거듭했다.

 

3rd agent HIV 치료제 점유율

MSD는 임상시험을 근거로 올 하반기 미국 FDA로부터 이센트레스 '하루 한번' 복용 적응증을 승인받을 계획이라 승인 이후 국내 허가변경 시기와 점유율 변화가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역시 '하루 한번' 복용편의성을 앞세운 트리멕의 성장세도 눈여겨 볼 부분이다.

트리멕은 지난해 말 출시 이후 올 1분기 2.7%의 점유율을 보인 이래 2분기 6.1%로 상승세를 보였다. 트리멕 역시 '하루 한알' 복용을 내세우면서 이센트레스는 물론 스트리빌드 시장까지 잠식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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