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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표적치료제 지오트립 적응증 확대

차세대 표적치료제 지오트립 적응증 확대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8.3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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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이성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승인

 
차세대 EGFR 표적 치료제 '지오트립(성분명: 아파티닙이말레산염)'이 22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로 적응증을 추가했다.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활성변이가 있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의 1차 치료 적응증을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2차 치료제까지 확대했다.

박기환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기존 치료에 실패한 말기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환자에게 지오트립을 투여할 수 있어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오트립은 가장 흔한 EGFR 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가운데 전체 생존기간을 연장한 최초이자 유일한 치료제이다.

'LUX-Lung8' 임상결과, 지오트립의 무진행 생존기간(PFS)은 2.6개월로 엘로티닙의 1.9개월보다 길었다. 전체 생존기간(OS)은 7.9개월로, 엘로티닙의 6.8개월보다 역시 좋았다. 사망 위험도 19%나 줄였다.

지오트립 투여군의 1년 생존율은 36.4%로 엘로티닙 투여군 28.2%보다 높았다.

백금 기반 화학요법 일차 치료에 실패한 진행성 편평세포폐암 환자 795명이 LUX-Lung8에 참여했다.

지오트립은 하루 한번 복용하는 경구용 표적치료제로 ErbB 패밀리 전체를 비가역적으로 억제한다.

비소세포폐암은 전체 폐암 중 약 67%를 차지하는 흔한 유형의 폐암이다.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 발생률은 24%다. 진행성 편평조직 비소세포폐암의 치료 옵션은 제한적이며 5년 이상 생존하는 환자 비율은 5% 미만으로 예후가 매우 나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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