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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재외국민 원격 건강 관리
분당서울대병원, 베트남 재외국민 원격 건강 관리
  • 이정환 기자 leejh91@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30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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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치민시에 '디지털헬스케어센터' 개소...연말까지 150회 서비스 실시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지난 8월 26일 오후 3시 베트남 호치민시 의과대학병원에서 '대한민국 재외국민 디지털헬스케어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이날 개소식은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 베트남 응웬호앙백(Nguyen Hoang Bac) 병원장, 나기영 분당서울대병원 대외협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의 재외공관 화상의료상담 사업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에서 사업을 기획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예산을 활용한 '국민생활 중심 디지털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사업'의 일환으로, 고화질 원격 상담이 가능한 최신형 화상장비를 구축해 9월부터 베트남 재외국민을 대상으로 화상 건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시작한다.

의료 인프라가 잘 갖춰지지 않거나 열악한 환경에 있는 재외국민들은 현지 의료기관에서 진료 시 의사전달이 어렵고, 국내와 다른 의료 환경 등의 불편함에 따라 병원이용을 망설이는 경우 많았다.

때문에 디지털헬스케어센터의 효과적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은 재외국민의 주도적인 건강관리는 물론, 만성질환 관리에 있어서도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도구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불필요한 병원진료 혹은 약물 사용을 줄이고 만성고혈압 및 당뇨병,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그램으로도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장은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우리 국민들을 위해 만들어진 공간인 만큼 분당서울대병원의 우수한 의료진, 그리고 첨단 의료장비와 수준 높은 진료 인프라를 바탕으로 최상의 건강 상담과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또 "현지 의료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통해 평가, 진료, 사후관리까지 전주기 건강관리를 실현 하는 원격건강관리 시스템 개발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디지털헬스케어센터는 호치민시 의과대학병원 외 호치민 한인회, 베한타임즈의 지원과 협조로 호치민에 총 3곳이 개소하며 연말까지 150회 이상 재외국민들의 건강관리가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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