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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형간염 사태, 미용주사 점검·관리로 불똥?

C형간염 사태, 미용주사 점검·관리로 불똥?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29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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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석준 의원, 현안질의 통해 '마늘·신데렐라 주사' 점검 주문

몇몇 병의원에서의 일회용 주사기 재사용에 따른 C형간염 집단감염 또는 집단감염 의심사례 확인의 여파가 다른 영역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우려가 현실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송석준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긴급현안질의에서 C형간염 예방을 위해 '칵테일 주사'로 통칭되는 마늘 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 피부미용 비급여 주사에 대한 점검과 관리를 주문했다.

송 의원은 "치료 목적이 아닌 건강·미용 목적인 '칵테일 주사(마늘 주사, 신데렐라 주사 등)'의 재사용이 C형간염 발병의 원인이라는 지적이 있다"며 "이에 대한 점검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총 85건의 의료기기 재사용 의심 신고가 접수됐지만 이 중 60% 정도만 조사가 시행됐다"며 "관련 기관들은 신속히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빠른 조사와 함께 대책을 마련하라"면서 "최근 잇따르고 있는 C형간염 집단간염과 관련 재사용 의심 신고 의료기기에 대해 신속한 조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콜레라 발병에 대해서도 "확산 방지를 위해 의심환자에 대한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에 대한 신속한 조치와 대응을 주문했다.

송 의원은 "최근 콜레라 발생으로 관련 수산업계가 김영란법 등과 맞물려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만큼 신속한 감염경로 확인으로 피해를 최소화시켜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학교 식중독이 발생한 후에야 합동점검에 나선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대해 예방의 적기를 놓쳤다"고 지적하며 "학교 급식시설과 식재료 공급업체 등 식중독 우려 시설에 대한 집중점검이 개학 이전에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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