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최성호)는 대한내과학회와 공동으로 28일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약 400 여명의 의사와 간호사가 참가한 가운데 제 3회 감염병 및 백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새롭게 대두되는 감염병, 해외여행 지역별 추천되는 예방접종, 불명열 환자의 진단가이드 등을 주제로 한 강의가 호응을 얻었다.
'메르스 사태 1년후 무엇이 바뀌었나?' 주제 강의에서는 우리나라 감염병 관리의 현실을 살펴보고 앞으로 정부·의료계가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했다.
올해부터 시행된 자궁경부암 백신 NIP 사업과 2016년 노인인플루엔자 접종 지원 사업에 대한 강의도 관심을 모았다.
또 진료현장에서 백신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간호인력을 대상으로 한 강의와 '최고의 백신상담 간호사 컨테스트' 이벤트도 참석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개원내과의사회는 "지난해 메르스라는 전대미문의 신종 감염병이 대한민국을 공황상태에 빠뜨린 기억이 생생한 가운데, 올해는 지카바이러스 등 새로운 전염병이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최악의 폭염이 덥쳐 후진국 질환인 콜레라가 십 수년만에 다시 발생하는 등 여전히 감염병의 위험성이 우리 주변에서 도사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 "올해 3회째를 맞은 감염병 및 백신심포지엄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앞으로도 국민건강을 위협하는 감염병에 대한 최신지식과 백신관련 지식들을 전달 수 있었다. 앞으로도 더욱 알찬 행사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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