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찬위원회 1년 자료수집·편집 매달려...부산 의료계 역사 기록
부산광역시의사회의 태동과 발자취를 담은 <부산광역시의사회 70年史>가 발간됐다.
부산시의사회는 1945년 9월 15일 부산지역 의사회원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어 첫 출발을 알렸다.
부산시의사회 제36대 집행부(회장 양만석)는 부산지역 의료계의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조명하고, 부산시의사회의 미래와 회원들의 애착심을 높이기 위해 공약사업 중 하나로 70년사 편찬을 제안했다.
70년사 편찬위원회(위원장 설미영 부회장)는 2015년 7월 23일 제1차 70년사 편찬위원회를 연 것을 시작으로 2016년 7월 1일 제13차 회의에 이르기까지 1년여 동안 자료 수집에서 집필·수정·보완 작업을 통해 23일 <부산광역시의사회 70年史>를 선보였다.
편찬위원회는 김종현 간사를 비롯해 김광용·이성동·이석용·박연 위원이 참여했으며, 서용태 부산대 교수(역사학과)가 자문을 맡았다.
70年史에는 회장 발간사·의장 및 대한의사협회장 축사를 비롯해 부산광역시장·부산의대 학장·부산일보사장·국제신문사장 등 부산지역 의료계 발전에 물심양면으로 관심을 기울여 온 각계 인사들이 보낸 축하의 글을 담았다.
70年史는 ▲제1장=부산 의료 140년 역사 ▲제2장=부산광역시의사회 70년 발자취 ▲제3장=부산광역시의사회의 현재 ▲제4장=부산광역시의사회 회관 건립 역사와 현황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편찬위원회는 부산시의사회 주요 연혁과 활동은 물론 회원 명부·의과대학 및 병원급 의료기관·분과학회·동호회·구군의사회 자료 등 문헌 외에도 많은 사진자료를 수록했다.
부산시의사회원에게는 홈페이지와 스마트폰을 통해 E-book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