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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응급환자 살린다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응급환자 살린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23 2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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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롤로병원, 전남 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 선정
감염병 차단 위한 음압 격리병상·재난의료팀 구성

▲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등 전남 동부권 권역응급의료센터를 가동했다.
전남 순천 성가롤로병원이 23일 전남 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성가롤로병원(병원장 최금순·제라르도 수녀)은 지난해 12월 전남 동부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선정, 약 9개월동안 준비를 마치고 23일 최종 지정을 받았다.

여수·순천·광양·고흥·구례 등 전남 동부권은 1시간 이내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도달하지 못하는 응급의료서비스 취약지역으로 꼽혀 왔다.

하지만 성가롤로병원의 권역응급의료센터 지정으로 광주·전남 권역에서 응급환자 사각지대가 사라지게 됐다.

성가롤로병원은 전남 동부 권역에 응급의료 핫라인을 구축, 지역사회 응급의료 인프라와 환자 정보를 공유,  불필요한 전원을 최소화 하고, 골든타임 이내에 전문의의 진료를 통해 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장애율을 낮출 수 있게 됐다.

성가롤로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역량을 갖추기 위해 42억여 원을 투입, 응급 전용 중환자실·병동·전용 CT·일반 촬영실·전용수술실을 갖췄다.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응급환자 진료구역과 중증응급환자 진료구역을 구분, 중증 응급환자를 전담하는 권역센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함께 지역사회 감염병 환자 발생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열 감지 카메라와 음압 격리병상을 신설, 의료기관내 감염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게 됐다.

대규모 재난 상황 발생에 대비, 재난의료팀(DMAT)을 구성해 재난구호활동도 수행키로 했다.

최금순 제라르도 병원장은 "'질병으로 고통받는 이 지역 주민들에게 치유의 기쁨과 새 삶의 희망을 주겠다'는 병원의 설립이념에 맞게 이 지역에 꼭 필요한 응급센터가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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