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근경색 발생 1년 후 고위험군 예방할 수 있어
아스트라제네카의 브릴린타 60mg 용량이 기존 90mg 용량과 차별화된 적응증을 최근 획득했다. 아스피린(75~150mg)과 병용해 최소 1년 이전에 심근경색을 앓은 혈전성 심혈관 이상을 일으킬 위험이 높은 환자의 심혈관 이상으로 인한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발생률 예방 적응증이 추가됐다.
심근경색을 앓은 직후 1년간 브릴린타 90mg 또는 티클로피딘과 클로피도그렐, 프라수그렐 등의 ADP 수용체 저해제를 복용하던 환자와 심근경색을 앓은 직후 2년 이내 혹은 이전에 ADP 수용체 저해제를 중단한지 1년 이내의 환자가 대상이다.
PEGASUS-TIMI54 연구에서 브릴린타 60mg이나 90mg을 저용량 아스피린과 하루 두번 복용한 결과, 심근경색과 뇌졸중 등의 예방효과가 입증됐다. 2만1000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최소 1~3년 이내의 심근경색을 앓은 환자 중 한 가지 이상의 심혈관계 위험요인이 있는 50세 이상의 환자가 33개월 동안 브릴린타와 아스피린을 병용한 결과 심인성 사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발생이 대조군보다 줄었다.
미국 FDA와 유럽위원회는 2015년과 2016년 브릴린타 60mg과 90mg의 장기 치료 유지 적응증을 승인했다.
브릴린타는 90mg은 2011년 급성관상동맥 증후군 환자의 혈전성 심혈관 사건 발생률 감소 적응증을 획득했다.
명진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상무는 "브릴린타 60mg 적응증 획득으로 심근경색 발생 후 1년이 지난 혈전성 심혈관 사건의 발생위험이 큰 환자에게 혈전성 심혈관 사건 발생을 낮출 수 있는 치료제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