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안산지사에서 1인 시위 돌입...전국 시위도 경고
현지조사대책위원회 조직해 사안 직접 검증할 것
경기도의사회가 최근 현지조사 후 자살한 경기도 안산시 J비뇨기과 원장 사건과 관련, '현지조사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경기도의사회는 12일 성명을 내 "대한민국에서 의사를 하며 무슨 그리 큰 죄를 지었길래 평범한 가장을 죽음에까지 내몰았는가"라며 "J원장이 허위청구한 액수는 한 달에 불과 30만원 정도라고 한다. 경기도의사회는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에 돌입할 것"이라 밝혔다.
이를 위해 "안산시 현지조사대책위원회(가칭)를 조직, 현지확인과 현지조사라는 미명 하에 자행되고 있는 행정폭력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무기한 투쟁 조직을 운영할 것"이라 밝혔다.
또 "경기도의사회 내 법적 대응팀의 자문을 얻어 현지조사 과정에서 있었던 모든 사안을 직접 검증할 것이며, 이 과정에서 조금이라도 불법적인 요소가 있었다면 고발 등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 경고했다.
더불어 "사태가 해결될 때까지 경기도의사회원들은 건강보험공단 안산지사에서 1인 시위에 돌입할 것이며 1인 시위에 정부나 건보공단이 책임 있는 자세를 보여주지 않는다면 오는 21일 광화문 광장 집회를 시작으로 전국 규모의 집회와 시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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