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간체 유합보형재' 기술 보완으로 매출↑
'추간체 유합보형재' 기술 보완으로 매출↑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8.13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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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쎄이·디알텍 등, 제품 하자 줄이고 경쟁력 향상
산업기술시험원, 국산 제품 신뢰도 높이기 위해 지원

▲ 국산 제품 가운데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지원을 받아 기술적 보완한 대표적 사례
국내에서 제조한 의료기기 제품들이 기술적 보완을 거쳐 매출액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의료기기 제조사인 메디쎄이와 시지바이오는 뼈 사이에 이식하기 위한 '추간체 유합보형재'를 제작해왔다. 그러나 제품이 시술 중에 빈번히 깨짐 현장이 발생해 의료기관에서는 부작용을 호소해왔다.

이에 대해 두 업체는 한국산업기술시험원에 의뢰해 골접합도와 충격내성을 개선했으며, 제품으로 개발하기 이르렀다.

2013년에 71억원이던 해당 품목 매출이 2014년 106억원으로 49% 증가했다. 시지바이오도 2013년 207억원에서 2014년 260억원, 2015년 328억원으로 매해 25%이상 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디지털 엑스선 촬영장치 제조사인 디알텍은 초기 고장률이 높아 사업 활성화에 애로사항이 많았다.

디알텍은 핵심부품인 디텍터 보드를 대상으로 제품 설계상의 약점을 보다 강건하게 할 수 있는 '초가속수명시험'의 지원을 받았다.

이런 보완으로 15%에 달했던 초기 고장률이 2% 이하로 감소했으며, 고스란히 매출액 증대로도 이어졌다. 2014년 242억원이었던 제품 매출액이 2015년 302억원으로 25%가량 성장할 수 있었다.

이런 기술적 지원은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기반 구축 사업'으로 이뤄졌다.

시험원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구축된 평가시설이나 장비를 이용해 의료기기의 신뢰성을 높여주고, 대상품목에 대한 기술적 개선, 국제 인증획득 지원 등을 통해 지원을 해나갔다.

함중걸 시험원 책임 박사는 "제품의 신뢰성이 부족한 의료기기는 기업의 문제 뿐만 아니라 산·학·연 전문가의 연계 지원을 통해 기업 경쟁력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기업의 기술적 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나 관련 단체에 적극적으로 지원을 요청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지원으로 77개의 중소기업에 맞춤형 기술을 지원할 수 있었다"며 "국내 제품에 대한 기술 보완으로 신뢰성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의료진도 기술력을 보완한 국산제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료기기 신뢰성 평가 기반구축 사업은 국내 의료기기 산업체를 대상으로 기술지원이 이뤄진다. 이 사업은 연 3개의 품목을 선정해 5년 동안 총 16개의 품목을 대상으로 진행해 왔으며 올해 9월 마무리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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