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응급의료센터 개소식·개소기념 심포지엄 개최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은 지난 8일부터 중증응급환자 치료가 가능한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본격 가동했다.
지난해 12월 24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강원도 춘천권(춘천시·가평군·양구군·인제군·홍천군·화천군) 유일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지정된 춘천성심병원은 응급실 확장 공사, 장비 및 인력 보강을 통해 중증응급환자를 24시간 전문 진료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춘천성심병원은 권역응급의료센터의 본격 가동을 위해 기존 402㎡(121평) 규모의 응급의료센터를 1220㎡(370평)으로 확장하고, 응급환자전용 수술실·중환자실 병동·소아전용 응급병실을 별도로 설치했다. 또 인력도 확충해 응급의학과 전문의 6명, 응급의학과 전담의사 10명, 응급의료센터 간호사 30명, 응급구조사 10명을 배치했다.
이상수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 가동으로 춘천지역을 비롯해 가평·인제·홍천·화천 등 지역까지 아우르게 됐다"며 "권역을 대표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생존율을 높일뿐 아니라 응급실을 찾는 환자 100%를 수용하고 중증응급환자를 신속 정확하게 진료할 수 있는 효율적인 진료 체계를 운영해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춘천성심병원은 오는 8월 26일 오후 2시 보건복지부 관계자와 응급의학 전문가들을 초청해 권역응급의료센터 개소식과 'Smart Emergency Medical Service'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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