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1시 인천의료원에서 가천의대 길병원 윤정철 원장 이 근 진료협력센터 소장 및 인천의료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체결식이 끝나고 두 병원의 신경외과 의사들이 허리디스크치료를 위한 첨단 시술법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날 수술을 받은 환자 안 모씨(30세)는 요추 4번과 5번 사이의 수핵 일부가 척추뼈 사이로 빠져나온 디스크증세 때문에 지난 2년간 허리와 오른쪽 다리에 심한 통증을 겪어왔다. 안 씨에게 적용된 '미세침습술'은 4년전부터 길병원 신경외과가 주도적으로 관련 분야의 세계적 석학들을 국내로 초청해 워크샵을 여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를 통해 도입 발전시켜온 시술법으로, 이번 협정 체결을 계기로 차원 높은 진료협력의 선진적 모델을 구축한다는 의미에서 공동시술이 이루어졌다.
가천의대 길병원(3차 의료기관 대학병원)과 인천의료원(2차 의료기관 종합병원)은 또 의료전달체계 구축의 모범적 모델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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