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IT, 의료영상 및 의료기기 임상연구를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산업체·대학·병원·연구기관의 융합연구를 촉진해 융합연구의 거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
의료기기·헬스 IT 분야의 융합거점 역할을 하게 될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미래 산업을 고려한 세 가지 코어(Core)로 구성됐다.
첫번째는 IT 사업을 지원하는 'Health-IT Core'로 ▲S/W, U-health 관련, 의료 빅데이터 기반 서비스 ▲mobile device의 빅데이터 기반 기기개발 ▲인공지능, Deep Learning 기반 임상의사결정지원시스템(CDSS) 구축 등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두번째는 자기공명영상(MRI), 양전자 컴퓨터 단층촬영기(PET-CT) 등의 장비가 투입되는 'Functional Imaging & Biomarker Core'로 ▲분자영상에 기반한 질환표적 영상기술개발 및 바이오신약 개발 검증 플랫폼 ▲MR장비활용 Brain Mapping기반 fMRI 뇌과학연구 ▲핵의학영상 및 MR장비, 초음파 기반 혈관기능 및 동맥경화 특성화 영상 기술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세번째는 3D 프린팅, 웨어러블 디바이스(Wearable Device) 등 다루는 '맞춤형 진단, 치료기기 Core'로 ▲바이오 3D프린터 기반 생체적합형 맞춤형 의료기기, 수술 및 진단용 기구 ▲바이오 칩 기반 POC 진단기기 ▲신소재 생체재료를 이용한 의료용 기기개발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의료기기용 맞춤형 기술인 3D 프린팅 분야의 연구개발과 산업화를 위해 얼마전 대건테크·코어라인소프트와 3D 프린팅 공동기술 개발협력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후 두 회사는 산학융복합의료센터에 연구소를 마련해, 대건테크는 3D 프린터 제공과 제반 기술을 교육하며, 코어라인소프트는 3D 소프트웨어 시스템과 영상분할, 3D 모델링 관련 노하우와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
한편, 산학융복합의료센터는 개소 전 산업체·대학·병원·연구기관의 협력 네트워크 조성 및 융합의 중심이 되기 위해, 빅데이터, 헬스케어, 3D 프린팅, 인공장기, 원격진료, 가상현실 등 최신 이슈의 전문가를 초청해 정보를 공유하는 'SEVERANCE HEALTH-IT INSIGHT 세미나'를 올해 4월부터 시작했다.
또 산학융복합의료센터 산하 헬스IT산업화지원센터는 경영대학과 함께 바이오헬스 산업화 교육, 컨설팅 프로그램 '연세 HeTAC' 프로그램을 올해 5월부터 시작해 운영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