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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헬스케어, 2021년 6조 달러 급부상

인공지능 헬스케어, 2021년 6조 달러 급부상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6.07.29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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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AI 시스템 헬스케어 모든 분야 적용
AI 이용한 스타트업도 발전...분야별 세분화

인공지능(AI)에 대한 열기가 식을줄을 모르고 있다. 앞으로 AI를 이용한 헬스케어 시장은 급격히 성장할 전망이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최근 공개한 글로벌 동향에 따르면, 프로스트앤설리번의 올해 보고서는 2014년에 AI 헬스케어 시장의 매출규모를 6억 3380만 달러로 추산했다. 이후 연평균 40%정도의 성장률을 이어가면서 2021년에는 6조 6622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는 2025년까지 AI 시스템이 헬스케어의 거의 모든 분야에 적용되고, AI 기술을 통해 의료서비스 성과가 30~40% 향상되면서 치료 비용은 50%정도 절감될 것으로 전망했다.

AI 기술은 서로 구별되는 다양한 데이터로부터 유용한 통찰력을 추출할 수 있으며, 비구조화된 빅데이터를 해석하면서 의료영상 분석의 효율성과 정확성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애널리스트 관계자는 "AI 기술은 숙련된 의료진의 역량을 높이면서 오진 가능성을 낮추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지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AI 헬스케어 서비스를 이용해 혁신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진단 및 치료 분야로, 최신 의료 정보를 취합하면서 환자별로 적용 가능하나 패턴을 분석하고 강력한 진단 및 효율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또 질병관리 분야는 질병의 전파 경로를 파악하고 만성질환 관리 등을 위해 환자의 인구통계학적 특성을 반영한 분석과 예방 및 처치를 지원할 수 있다.

임상시험에서는 개별 환자에게 적절한 새 치료법을 선택하고 적용해야 하는 경우 신속하고 역동적인 의료 데이터 검색과 분석 지원이 가능한 특징이 있다.

AI를 활용한 헬스케어 영역에서 스타트업도 급증하고 있다.

스타트업인 인리틱은 머신러닝과 이미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의료 진단 과정을 신속·정확하게 처리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진단영상이나 의료진의 진료기록 등을 토대로 한 데이터를 의료진이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진저아이오는 우을증과 분노장애 환자의 기분 변화 상태를 파악해 의료진에 정보를 제공하는 맞춤형 정신겅간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메드어웨어는 빅데이터 분석과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통해 전자의무기록의 방대한 자료를 처리하고, 실시간 처방 오류를 포착해 이에 따른 사고를 방지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프로스트앤설리번 애널리스트 관계자는 "AI 헬스케어 시장은 계속해서 확대될 것"이라며 "그 가운데에서도 스타트업들이 AI 헬스케어 서비스의 발전을 선도할 만큼, 기술이 뛰어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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