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윤솔지·최정연·강민구 전공의
1942년부터 운영되고 있는 미국 노인의학 연구학회는 노인의학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권위있는 학회로 매년 연례 회의를 개최, 지난 1년 간 수행된 각종 연구를 발표하고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이번에 개최된 2016년 연례회의는 지난 5월 19일∼21일까지 미국 롱비치에서 개최됐으며, 각종 기초 연구를 수행하는 과학자와 의사 등 약 2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에서는 윤솔지·최정연·강민구 총 3명의 전공의가 학회에 참석했으며, 참석자 전원이 '전공의 포스터 학술상(Resident Poster Session Awards)'을 수상하며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전공의 포스터 학술상'은 매년 미국 노인의학 연구 학회에 접수된 수 백 개의 연구 논문 중 연구의 질과 토론 능력을 평가해 까다로운 심사를 거친 뒤 최종 수상자가 선정되는 영예로운 상이다. 올해에는 총 200여개의 논문 중 최우수 연구 10개, 우수 연구 11개가 선정되어 총 21명이 수상했다.
윤솔지 전공의는 이번 학회에서 '한국 노인에서 사회경제적 요인과 노쇠의 상관관계'를 주제로 역학 부분 최우수 연구를 수상했고, 최정연 전공의는 '다면적 노쇠 점수로 고관절 골절 노인 환자의 사망률 및 합병증 예측'을 주제로 일반 연구 부분 최우수 연구로 선정됐다.
또 강민구 전공의는 '한국 노인에서 단백질 섭취와 노쇠의 상관 관계'를 주제로 노인증후군(Geriatric syndrome)부분 우수연구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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