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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위해" 국회의원 116명 장기기증 서약
"희망 위해" 국회의원 116명 장기기증 서약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7.2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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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의원 116명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한 실천으로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습니다."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가 20일 오전 7시 30분 국회 귀빈식당에서 '제20대 국회등원 기념 장기기증 서약식'을 진행했다.

본부는 지난 4월부터 국내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20대 국회의원 300명을 대상으로 사후 각막기증 등록 캠페인을 펼쳐왔다. 그 결과 116명의 국회의원들이 장기부전 환우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장기기증 희망등록에 동참했다.

이에 본부는 20대 국회 개원을 기념하고 장기기증운동의 활성화를 위해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국회의원들을 한 자리에 모아 기념식을 진행하며 기념패를 전달했다. 행사에는 국민의당 신용현·이동섭·이용주 의원, 더불어민주당 권칠승·김한정·남인순·민병두·박용진·박홍근·백혜련·송기헌·양승조·오제세·이원욱·최인호 의원, 새누리당 김기선·송석준·신보라·심재철·정갑윤·하태경 의원, 정의당 이정미 의원이 참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을 맡은 양승조 의원은 "국내에만 장기이식대기자가 20만여 명에 달한다. 보건복지위에는 앞으로 장기기증과 장기이식의 활성화를 위해 많은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며 "장기기증 운동이 사회의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현장에서 다시 한 번 장기기증 서약서를 작성하며 생명을 나누겠다는 약속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장기기증 서약에 참여한 의원들에게는 특별히 제작한 현판을 전달했다.
 
본부 박진탁 이사장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한 116명의 의원들이 앞으로도 장기기증운동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해주리라 믿는다"며 "국민의 생명을 먼저 생각하는 국회의원들의 나눔의 행보에 더많은 이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국회 장기기증 캠페인을 통해 20대 국회의원 중 39%가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본부 관계자는 "이러한 열기가 국민의 약 2%만이 장기기증 희망등록자인 열악한 국내 장기기증 환경에 영향을 미쳐 장기기증 운동이 보다 활성화되고, 성숙한 장기기증문화가 조성되길 기대해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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