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회는 정책운영의 형평성, 신뢰성, 예측가능성, 일관성 등의 원칙을 주문한다고 전제, "현재의 의약분업 제도가 아직도 안착하지 못한 이유는 약속과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임시방편의 정책과 행정이 거듭된 것에 기인한다"고 강조, 성분명처방 대체조제의 실현을 바라는 속내를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또 약학교육 환경의 발전과 양질의 보건의료 서비스가 제공이라는 허울아래 약대 6년제의 조속한 도입을 당부하기도 했다.
제약협회는 지식정보화 사회인 21세기를 맞아 BINT 신기술융합산업인 제약산업을 국가중심산업으로 발전시키겠다는 포부를 갖고 있다며, 이를 위해 우선 윤리경영 질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제약산업을 서비스산업이 아닌 국가 경제성장 엔진산업으로 인식, 관련정책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기업의 이익구조를 개선시켜 R&D 투자가 확대될 수 있도록 해야 하며, R&D 투자에 대한 대폭적인 세제지원과 함께 신약은 물론 개량신약에 대한 과감한 인센티브제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약품도매협회는 국내 의약품산업이 구조적으로 후진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한 의약품 물류비와 판매촉진비의 과잉지출이 약가상승으로 이어져 건강보험재정 안정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전제, 의약품 유통구조가 선진국형인 의약품도매상을 통한 일원화로 반드시 변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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