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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2024-04-23 17:54 (화)
의협정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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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준화 기자 chang500@kma.org
  • 승인 2000.04.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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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사협회는 22일 2000년도를 `의권확립의 해'로 설정하고 이에 따라 의료기관이 정상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진료환경개선과 함께 정책 제시단체로서의 기반구축에 사업목표를 둔 의약분업대책, 의료보험제도 개선, 의료분쟁조정법의 제정추진, 의료관련 법령의 보완·개정 및 정책연구사업의 강화 등에 역점을 둔 사업계획과 이를 추진하기 위한 소요예산으로 지난해 보다 6.2% 증액된 68억5,149만1,000원 규모의 2000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특히 올 7월에 시행될 의약분업을 비롯한 의료보험 심사평가원 및 수가계약제, DRG 대책 마련에 총력을 경주키로 했으며, 또한 신뢰받는 의사상 확립을 위한 윤리위원회의 기능 강화와 함께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대회원 및 국민 홍보를 활성화함으로써 의료계 종주단체로서의 역할을 다하고 의료인의 사회적 위상을 제고키로 했다.

아울러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효율적인 회무 운영을 위해 정보화체계를 강화, 회원들과의 거리를 좁혀 나가는 한편 의협회지의 전산제작시스템을 설치하여 자체 제작함으로써 비용을 최소화하고, 이밖에 그동안 추진해 왔던 적정 의사인력수급대책, 의료일원화 추진, 세무대책 및 의학진흥사업 등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앞서 사업계획 및 예산결산 심의분과위원회에서는 지난 18일 열린 예결산심의소위원회의 심의 결과보고를 채택한 후 1999년도 결산보고에 이어 200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그리고 발간사업과 제19기 공제회 예산안을 심의한 후 이를 본회의에 상정, 김동준(金東俊) 위원장으로부터 분과위원회의 심의내용 결과를 보고 받고 이를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의료제도 개선 연구 ▲처방료 현실화 등 의약분업 대책 ▲수가계약제 대책반 운영 ▲각종 의료정책 개발 ▲수가현실화를 위한 경영자료 수집 및 분석 ▲의권신장을 위한 제도와 행정조정 개발 ▲각종 보건의료관계법령의 제·개정 추진 ▲의과대학 시설 및 인력평가 ▲북한의료제도 연구 ▲환경공해 대책 ▲제5차 KMA/RAMS 공동 세미나 개최 등을 2000년도 주요 역점사업으로 확정했다. 이밖에 ▲의협발전 장기계획 및 수익사업 개발 ▲약사법 및 관계법령 개정 ▲의료배상공제조합 설립 ▲심사평가원 운영대책 ▲의료일원화 ▲정책설명회 ▲세법 개정 ▲상대가치 재조정 및 정리업무 ▲전국회원 DB관리 ▲메일서버 구축 ▲의료현안 대국민 홍보 ▲전문의시험 평가 프로그램 개발 ▲26개 학회별 전공의 실태조사 ▲기초의학 진흥방안 ▲학술지 평가기준 개발 ▲국제의학 심포지엄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본회의에서는 이같은 사업내용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소요예산으로 지난해 대비 6.2% 증액된 68억5,149만1,000원 규모의 2000년도 예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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