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전담직원 증원…노약자·장애인·응급환자 우선 서비스
병원은 현재 전담직원 8명과 90면의 전용주차장을 갖추고 무료 발렛파킹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외래환자 가운데 특히 임산부와 노약자·장애인·응급환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제3주차장(본관)으로 진입해 외래진료관 입구에 있는 전담직원들을 찾으면 된다. 전담직원들은 '주차대행'이라는 글씨가 적힌 주황색 티셔츠를 입고 있어 찾기도 쉽다.
병원은 외래환자의 주차불편 해소를 위해 발렛파킹서비스를 시작했다. 800면 정도의 주차용적을 확보하고 있지만 주차장이 5곳으로 분산돼 있어 외래환자들의 주차불편이 상존했다.
병원은 기존의 발렛파킹서비스를 대폭 확충해 전담직원 5명을 추가채용했으며, 90면의 교수 및 전공의 주차장을 발렛파킹전용주차장으로 용도 전환해 6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병원 관계자는 "서비스 확충이후 주차민원이 눈에 띄게 줄었고, 서비스 이용 환자들은 큰 만족감을 표하고 있다"고 말했다.
부부가 함께 진료를 위해 병원을 찾았다는 신 모씨(남·78세)는 "빈 주차공간을 찾는데 시간도 오래 걸리고 멀리 주차하면 다리가 불편해 이동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발렛파킹서비스로 그런 불편이 없어졌다. 정말 편리하다"고 말했다.
병원은 발렛파킹서비스 외에도 주차편의 제고를 위해 조만간 제2주차장(장례식장)에 주차타워를 신축해 주차용적을 확충할 계획이다.
이문수 병원장은 "최고의 의료서비스 제공은 물론 병원이용 고객들에게 감동의 기억을 선사하기 위해 항상 연구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