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슬러 교수, "내성 여부 핵심 선택기준 돼야"
멀츠코리아 24일 '보툴리눔 톡신 청사진' 간담회
멀츠코리아 24일 '보툴리눔 톡신 청사진' 간담회
보툴리눔 톡신의 품질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가 낮은 내성률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더크 드레슬러 독일 하노버의대 교수(신경과)는 "미용 목적의 보툴리눔 톡신 치료의 주된 실패 원인은 항체형성으로 인한 내성"이라며 "내성 발생위험을 얼마나 줄일 수 있느냐가 보툴리눔 톡신을 선택하는 중요한 기준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2세대 보툴리눔 톡신'으로 불리는 '제오민'을 출시한 멀츠코리아가 24일 '보툴리눔 톡신의 청사진을 그리다'를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드레슬러 교수와 박제영 대한피부과의사회 보톡스필러교육위원(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은 보툴리눔 톡신의 내성을 줄이기 위해 불필요한 복합단백질을 제거하고 순수한 뉴로톡신 분자를 추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멀츠코리아에 따르면 제오민은 복합단백질을 제거한 국내 유일한 순수 뉴로톡신으로 항원성을 최소화해 생물학적 활성도가 높고 치료실패율이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불필요한 복합단백질인 '750kDa'를 제거하고 순수한 뉴로톡신 분자 '150kDa'를 사용해 내성 발생확률을 줄였다.
유수연 멀츠코리아 대표는 "멀츠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피부과와 신경과 분야의 혁신적인 치료제 개발에 앞장 섰다"며 "제오민과 같은 제품력 있는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멀츠코리아는 올 10월 정부의 보툴리눔 톡신 가이드라인 개정 발표를 앞두고 내성이 적은 순수 뉴로톡신 제오민을 알리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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