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위소방대원·남부소방서, 위급상황 대비 초기 진화·환자대피 점검
광주기독병원은 화재를 비롯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인적·물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환자안전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 모의 소방훈련을 실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서는 화재발생을 가정해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소방시설을 활용해 원내 자위소방대원이 신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환자대피 능력을 점검했다.
특히 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 발생을 최소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춰 환자를 보행불능환자·보행장애환자·보행가능환자로 구분하고, 유형별로 4인 1조, 2인 1조, 1인 대피유도반이 모의환자를 신속하게 대피시킨 후 119 소방대원이 소방서의 사다리차를 이용해 구조하는 합동훈련을 진행했다.
박병란 광주기독병원장은 "우리 사회 모든 분야에서 안전이 중요하지만 병원은 인적 피해가 다른 곳 보다 더 크기 때문에 그 어느 곳 보다 더 중요하다"면서 "병원의 모든 업무에서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고 진료하는 환자중심병원을 말로만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격려했다.
광주기독병원은 환자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역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지난 5월 25일 신종감염병 위기관리 대응 모의훈련에 이어 이번에 소방합동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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